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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로제

  • 등록일
    2007/04/06 01:27
  • 수정일
    2007/04/06 01:27
노이로제 그래 그거잖아.ㅋ 내가 요즘 겪은 고통 중에 하나. 아침마다 걸려오는 아버지의 전화. 그게 바로 '노이로제'라는 거야. 이런 명쾌한 결론.


내가 스스로 결론내리지 못하고 끙끙대다가 다른 사람에게 나의 느낌을 설명하려다가 '노이로제'라는 단어를 쓰게 되었다는 거. 그 순간부터, 그 사람에게 설명하던 게 곧 나 자신에게 설명한 것이 되던 놀라운 경험. 나도 과외할 때, 학생이 나에게 질문한 문제를 내가 미처 손을 대기도 전에 자기가 질문해 놓고 풀어버리는 학생들을 종종 본다. 오늘 내가 딱 그꼴이었을 지도 몰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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