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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9

  • 등록일
    2011/04/09 10:47
  • 수정일
    2011/04/09 10:48

‘방사능 공포’에 난데없는 색깔론

 

원전을 녹색에너지라고 떠들던 이명박 정부는

그게 이제 녹색 괴물이 되었는데도

한마디 변명도 하지 않고,

그저 안전하다고만 우기는데

 

녹색괴물을 UAE에 팔아치우기 위해

협상을 위한 파병을 하겠다고 우기더니

이면계약으로 12조원이나 빌려주기로 했던

그 사람들이

 

막상 바로 이웃나라에서 원전사고가 났을 때,

편서풍만 믿고 있는 꼴을 보고 있자니,

원전을 팔아먹겠다는 나라에서,

전세계적으로 원전의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에서,

생각하는 안전대책이 이 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니.

 

어느 누가 김무성 의원과 같은 색이 되려고 하겠습니까?

어느 누가 대한민국의 원전을 안전하다고 믿겠습니까?

어느 누가 색깔을 구별하지 않으려고 하겠습니까?

 

당장 나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색깔이고 뭐고...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당신들 말은 너무나 비과학적이고,

아니, 과학적이려고 애쓰지도 않아서,

이미 믿을 수가 없는데...

 

뭐 솔직히 당신들이 과학적이지 않고,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는 것은

천안함이 가라앉은 뒤부터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게 당신들의 색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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