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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학 졸업할 때의 등록금이, 입학할 때의 등록금의 2배가 넘었죠.
어차피 이미 두배 이상 올려놓은거
다시 반값으로 해 놓는다고 하는 정책으로
겨우 그걸로 등록금 문제가 해결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반값으로 만들더라도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 다음부터 또 올릴 것 아닙니까?
이미 받아쳐먹은거를 토해내라고 하지 않는다면
학자금대출로 이미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은
절대 구제할 수가 없게 되겠지요.
장학금가지고 저울질하지 마십시오.
등록금 문제를 '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발악'쯤으로 인식하게끔
당신들이 수작 부리고 있다는 거 다 압니다.
학자금 대출가지고 저울질하지 마십시오.
그건 결국 등록금 다 내라는 의미일 뿐입니다.
게다가 이자까지 쳐서 갚아야 하는 거지요.
오직 대안은 등록금제도를 없애는 것 뿐입니다.
요즘 국방부에서
군가산제에 대해서 어떻게든 여론을 만들어볼라고 발악을 하는데,
내가 국방부에 확실한 조언을 하나 하지요.
군대 다녀오면 등록금 면제
이런 정책 내걸면, 이건 군미필자에 대한 기회를 박탈하는 것도 아니고,
가산점이 쓸모없는 사람들에게도
군대에 대한 나름의 보상을 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왜 다들 그깟 가산점에 연연하려고 애쓰는지.
꼭 남들을 딛고 올라서야 직성이 풀리는 걸까요?
대학이 흑자경영을 해야 한다는 그 잘못된 생각이
학생들의 일상을 파탄으로 몰고 가고 있는데,
학생들이 죽어나가도, 흑자경영이 먼저인가요?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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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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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뵙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등록금 반값으로 한다고 해도 결국 또 오를 건데 말이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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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갑습니다. 1년에 10%씩만 올려도 8년이면 다시 2배가 되지요. 진짜로 제가 대학에 있던 기간동안 이정도씩 계속 올랐어요.부가 정보
Gl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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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무상교육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근데 군문제와 연결시키는 건 그닥 적절해 보이지 않네요. 모든 복무자가 대학에 가는 거도 아니고 모든 학생이 군대에 가는 거도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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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군가산제를 다루는 사고방식을 등록금에 적용해 본 것 뿐입니다. 그게 진짜 제가 주장하고 싶은 핵심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국방부의 생각은 다음과 같지요.
1. 군필자들은 미필자들에 비해서 인생에 있어서 뭔가 손해를 본 것이다.
2. 이 손해보는 것들에 대하여 뭔가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데에 돈을 쓰기는 어렵다.
3. 따라서 돈보다는 가산점이 보상해주는 입장에서 돈도 안들이고 쓸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군가산점은 돈으로 보상하기 싫어서, 적당히 미필자들을 차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보상의 효과를 내려는 것이지요.
그런데, 군대에 대한 보상은 결국 어떻게든 돈으로 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야 또다른 차별을 낳지 않습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을 주는 걸로는 피해의식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모든 복무자가 대학에 가는 것도 아니고,
모든 학생이 군대에 가는 것도 아니지만,
고졸자들의 대학진학률이 80%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등록금에 준하는 보상이 있다면 그건 군가산점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보상일 겁니다.
(물론 이것은 등록금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무상교육이 되면 이건 더이상 의미가 없지요.)
모든 복무자가 대학에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학에 가지 않은 군필자들에 대해서는 또 다른 방식의 보상이 필요하겠지요. 이 부분은 반드시 다뤄야 합니다.
그런데, 모든 학생이 군대에 가는 것이 아닌 부분은 적절성 문제와 무관해 보입니다. 어차피 국방부에서 이걸 시행한다고 해도, 등록금에 대한 보편적인 대책으로서 기능할 게 아니라서요. (등록금에 대한 대책을 국방부에서 내놔야 할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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