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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Recycled Stardust

6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2/01
    나, 황인숙(2)
    Recycled Stardust
  2. 2005/01/28
    The Age of Reason
    Recycled Stardust
  3. 2005/01/27
    In Our Time, BBC Radio 4
    Recycled Stardust
  4. 2005/01/25
    친구들 사이에서, 니체
    Recycled Stardust
  5. 2005/01/25
    한 남자를 잊는다는 건, 최 영 미
    Recycled Stardust
  6. 2005/01/25
    The Aims of Education
    Recycled Stardust
  7. 2005/01/23
    전영애 - 골다공증(骨多孔症)
    Recycled Stardust
  8. 2005/01/18
    Francois Voltaire
    Recycled Stardust
  9. 2005/01/07
    Religion is
    Recycled Stardust
  10. 2005/01/05
    Civilisation and its Discontents
    Recycled Stardust

나, 황인숙

이제 나는 나 자신의 찌꺼기인가?
아직 나 자신인가?
아니, 고쳐 물어보자
나는 나 자신의 찌꺼기인가?
나 자신인가?

 

.................

 

스스로의 의지, 라고 하는 것,으로

나 자신과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없을 때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나라고 생각했던 것이 무엇인가,

과연,

그런 entity가 있기는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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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ge of Reason

대개는 작정들을 하고,

그리 살려고 하는 듯 하다,

그게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그토록 널리 범죄를 장려해오는 동안,

세상의 어느 구석에서는,

도덕적 수치심을 가르치는 곳들이 있지 않았을까,

작은 목소리로,

온 세상의 해체와 재구성을 조용조용 말했다 하더라도,

저 얼굴들을 마주 바라보기가,

힘이 든다,

 

.........................................................................

 

Thomas Paine


It is impossible to calculate the moral mischief, if I may so express it, that mental lying has produced in society. When a man has so corrupted and prostituted the chastity of his mind as to subscribe his professional belief to things he does not believe, he has prepared himself for the commission of every other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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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Our Time, BBC Radio 4

Galen Stawson


It's an insult to God to believe in God.... So my suspicion is that the people he really loves best now in the twentieth century are probably the atheists and agnostics, because they're the only ones who have ever really taken him seri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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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이에서, 니체

서로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며,

서로 마주보고 웃는 것은 더욱 좋은 일이로다....

비단과 같은 하늘의 장막 밑에서

이끼와 책에 몸을 기대고서

기분좋게 소리높이 친구들과 웃는 것은,

서로 하얀 이빨을 드러내 보이는 것은

내가 잘해내면 우리는 침묵을 지킬 것이며,

내가 서투르게 하게 되면....우리는 웃으리라.

그리고 더욱 더욱 서투르게 하게 되리라.

우리가 묘혈 안으로 내려갈 때까지.

친구들이여! 그렇지! 그래야만 하는가?

아멘! 그리고 안녕!

변명도 하지 않으리! 용서도 빌지 않으리!

그대들, 마음으로 즐기고 마음이 자유로운 자들이여,

이 부조리한 책에 대하여

귀와 가슴을 내맡기고, 잠시 머물지어다!

나를 믿어다오, 친구들이여,

나의 부조리는 저주가 되지는 않으리!

내가 찾고 내가 원하는 것은....

그것은 이제껏 어느 책이든 씌어진 일이 있느뇨?

내 안에 자리한 광대 패거리를 존경하라!

이 광대의 책에서 배워라.

어떻게 이성(理性)이 찾아오는지를....'이성에 이르게 되는지'를!

그럼 친구들이여, 그래야만 하는가?....

아멘! 그리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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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를 잊는다는 건, 최 영 미


잡념처럼 아무데서나 돋아나는 그 얼굴을 밟는다는 건

웃고 떠들고 마시며 아무렇지도 않게 한 남자를 보낸다는 건

뚜 뚜 사랑이 유산되는 소리를 들으며 전화기를 내려놓는다는 건

편지지의 갈피가 해질 때까지 줄을 맞춰가며 그렇게 또 한시절을 접는다는 건

비 개인 하늘에 물감 번지듯 피어나는 구름을 보며 한때의 소나기를 잊는다는 건

낯익은 골목과 길모퉁이, 등 너머로 덮쳐오는 그림자를 지운다는 건

한 세계를 버리고 또 한 세계에 몸을 맡기기 전에 초조해진다는 건

논리를 넘어 시를 넘어 한 남자를 잊는다는 건

잡념처럼 아무데서나 돋아나는 그 얼굴을 뭉갠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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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ms of Education

Alfred North Whitehead


So far as the mere imparting of information is concerned, no university has had any justification for existence since the popularization of printing in the fifteen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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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애 - 골다공증(骨多孔症)


입때껏 밥그릇 비워왔으면
눈 앞의 굽은 못 하나라도
펴야
그게 사람이지

---------------------

못 하나
못 펴고
휘어버린 내 허리

노동의 심(芯)도
뜻의 철심도
박지 못한 등뼈
바람구멍 투성이

...............................

새해가 되어도 그 첫달이 다 지나가도,

겨울이다, 아직,이라는 생각에 새로운 일 하나 초대하지 못하는 맘,

삶에 더 친절해져야한다는 부담감,

그래도 쉽게 한 발 더 내딛지 못하는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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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ois Voltaire


How can you answer a man who tells you that he would rather obey god than men, and who is therefore sure to deserve heaven in cutting your throat?


 

Philosophical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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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gion is

Auguste Comte


Religion is an illusion of childhood, outgrown under prop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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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ilisation and its Discontents

I, to great extent, agree that he is a big failure.

Still see the insight in him flickering.

.......................................................

 

 

Sigmund Freud


One feels inclined to say that the intention that man should be 'happy' is not included in the plan of 'Creation'... We are so made that we can derive intense enjoyment only from a contrast and very little from a state of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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