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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의원에게 띄우는 공개편지

김근태의원에게 띄우는 공개편지


요즘 정치적행보가 유난히 부산하다는 보도를 접하고 왕년의 김근태를 생각해 봤습니다.
독립투사와 같은 불굴의 의지로 모진 박해를 극복한 옛날의 모습이 오늘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스스로 믿습니까?


어떤 이들은 과거의 김근태의 반독재민주화투쟁의 이력때문에 지금도 우호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김근태와 유사한 포지셔닝인 인사들에게 띄우는 공개편지이기도 합니다.


정치일선에 일단 등장하면 조그만 실수가 많은 사람과 이해관계가 얽히므로 사소한 실수라도 결코  소홀하게 다룰 수 없다고 봅니다.


필자의 이 편지도 그런 취지에서 김근태가 제도권에 발을 들어 놓은 이후 특히 참여정부에서의 흔적들을 놓고
과거의 김근태가 여전히 살아 있는지 묻고자 하는 것입니다.


아래를 읽어보고 과연 님이 평화민주개혁세력의 일원이며 대통합을 주문할 수 있는 위치인가를 겸허하게 물어 보는 기회를 가지길 바랍니다.


첫째, 반민주적 부안방폐장강행사건과 관련해서 여당은 무엇을 했습니까? 
둘째, 대이라크전 파병이 진행될 때 여당 의원으로서 무엇을 했습니까?
셋째, FTA협상과정에서 무기력한 정권에 대해 김근태는 무엇을 했습니까?
넷째, 노무현의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제안때 한나라당과 대차없다는 노무현의 발언에 님은 무엇을 했습니까?
다섯째, 열린우리당 창당과정에서 불참측을 반개혁세력이라고  마타도어할 때 님은 무엇을 했나요?
여섯째, 대북송금특검과 참여정부의 일련의 실정으로 인해 평화민주개혁세력을 조각 조각날 때 님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이런 일련의 사실들을 놓고 볼 때,
김근태와 어울리는 통합의 대상은 매우 유감스럽게도 평화민주개혁세력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이런 평가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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