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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3
    2009/02/13
    jee
  2. 2009/02/13
    아무도 모르기 전,
    jee
  3. 2009/02/13
    2009/02/13
    jee

2009/02/13

 

야스퍼스가 던졌던 한 테마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매우 심오한 테마입니다. 그는 상황을 두가지 유형으로 구분했습니다. 한계상황들,그리고 단순한 일상적 상황들. 그는 말했지요.

“한계상황들은 언제든 우리에게 닥칠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바로 그런 상황들이다.” 여러분들은 뭘 원합니까? 괴로움을 겪지 않는자, 그건 무슨 뜻일까요? 그는 자신이 버텨낼지 버텨내지 못할지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정작 필요할 때,가장 용감한 유형들은 맥없이 무너져버리고, 그 방면에서 형편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유형들이 경이롭게도 끝까지 버텨냅니다. 알 수가 없지요. 한계상황이란 정말이지 이런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때로는 너무 늦었다 싶게, 내가 무엇을 할수 있었는지를 스스로 알게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좋건 나쁘건 내가 할수 있었던 것을요. 그러나 우린 그걸 미리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건 너무 쉽죠. “아, 난 결코 그걸 못했을꺼야!” 우리는 그러면서 세월을 보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할 수 있는 것,우리는 그 옆을 스쳐갑니다.너무나 많은 사람들이,자신이 무엇을 할수 있었는지를 알지 못한채 죽고, 그것을 결코 알지 못할 것입니다.

                                                           - 뱅센드 대학, 들뢰즈

 

보라, 그들이 똑같은 가능성을 얼마나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펼쳐가는가를.

그것은 마치 우리가 두 개의 똑같이 생긴 방 사이로

각각 다른 두 시간이 지나가는 걸 보는 것과 같다.

 

                                                      -신시집, 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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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기 전,

 

 으로 돌아갈수 없다면, 몇 사람을 만나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될리가 없지.

 그렇다면 한번 더 그들과 만나고 싶다.

 나는 사죄한 후, 해명하고 싶다.

 

" 미안합니다.

 나는 단지 겁이 났었어요."

 

 허위,가식을 벗겠다는 거창한 계획은 없다.

 나는 그저 내속을 좀 편히 보고 싶다.

 내안에 물고기는 진창속에 마지막 숨을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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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3

 

 그제부턴가,  온정신이 아주 심하게 아팠다.

 해야할일은 당장에 있는데 나는 그것을 할수가 없다.

 이런 상황을 이렇게 설명한다해도

 사실 해야할일을 하지 못한 사람에게 이것은 핑계

 

 핑계, 변명이 나를 찌르고, 피가 흐른다.

 

       mot  , cold blood 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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