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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3183(210222)호]우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이 정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해방은 없다 투쟁하는 중국인민의 호소

주간『전진(前進)』 3183호(2021년 2월 22일자)

우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이 정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해방은 없다

-투쟁하는 중국인민의 호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중국 우한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중국정부의 거짓말과 범죄성을 폭로하고 규탄하는 글들이 중국에서 보내졌다. 미 제국주의나 일본 제국주의와 같이, 중국 스탈린주의 정권도 체제적 위기에 헐떡이며 모든 모순을 노동자인민에게 떠넘겨 새로운 세계전쟁의 길로 전세계를 끌어들이는 방향으로 살아남으려 하고 있다. 중국인민의 분노에 찬 궐기에 연대해 제국주의와 스탈린주의를 함께 타도하는 프롤레타리아혁명에 돌진하자. [글은] 지면사정상 발췌해 옮긴다. (소제목은 편집국에서 붙였다.)

 

 

리원량의 고발 압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를 덮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바이러스를) 통제해 우월한 위치에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정부가 한 것일까요? 부패한 중국정부의 선전 배후에서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친 일의 진상은 무엇일까요? 그 대가는 누가 치러야하는걸까요?

 2019년 12월 30일, 우한시의 리원량(李文亮)의사는 SNS에서 동업자와 교류하고 있었을 때 사스바이러스의 병례를 7건 발견했다 말하며 동업자와 가족에게 주의를 환기했습니다. 리원량은 이를 외부에 유출해선 안된다 했지만 정보는 흘러나갔고, 리원량은 이로인해 ‘전염병을 내부고발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때, 본래라면 바로 주의를 주고 행동을 해야하는 우한시 정부는 명확하게 정반대의 행동을 취했습니다. 2020년 1월 3일, 리원량은 지방정부에 의해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며 훈계처분을 받아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국가권력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리원량은 계속해서 병원의 현장에서 바이러스와 싸웠지만 1월 31일 감염되어 2월 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종 바이러스의 감염자수가 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한시는 1월 19일에 수만세대가 요리를 가져와 환담을 나누는 전통행사인 ‘만가연’을 개최했습니다. 중국정부는 거짓말로 혼란을 가라앉혀 평화상황을 만들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거짓말은 들통나버렸습니다.

 

 

정보은폐와 기만

 12월 30일, 우한시 위생경찰서는 “사람간의 감염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만, 이는 완전한 거짓말이었습니다. 코로나는 그 후 더욱 확대되었고, 1월 15, 16일에 바이러스와 싸우는 전선에서 2명의 의사가 감염되었지만 당국은 여전히 “감염자의 새로운 증대는 없다”고 공언했습니다. 이 반(反)인민, 반인류적인 정부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대를 억제할 기회를 놓쳐 수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이 빼앗기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1월 23일, 우한시는 시의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주민에 의하면 봉쇄기간중 “우한시는 마비상태로, 상급간부와의 커넥션이 없다면 병원에 입원할 수도 없었다. 급환도 진찰받을 수 없었고, 치료하는 사람도 없었고, 경찰도 도망가 사람들은 거리의 다양한 문제를 자발적으로 관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그들의 지휘로 우한시가 코로나를 억제했다 말합니다.

 실제로 어떤 ‘억제’였던 것일까요? 주민들에 의하면 “바로 군대가 전개되어 모든 마을을 봉쇄했다. 매일 아침 모든 가정집을 돌며 문을 두드려 응답이 있으면 지나갔고 응답이 없으면 문을 부수고 들어가 시체를 운송해 묻”은 것이었습니다.

 중국정부는 코로나에 의한 중국의 사망자수가 겨우 4800명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정부의 상급간부는 모든 전염병에 관한 자료의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실제 정보가 외부에 흘러나가는 것을 무서워했기 때문입니다.

 홍콩의 일간지 밍파오의 기자에 따르면, 아직 살아있는 환자가 화장장으로 옮겨져 태워졌고, 화장터에선 산채로 태워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폭발하기 전 우한의 화장장은 매일 4시간만 가동되었지만 2020년 1월엔 매일 24시간 가동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우한시의 사망자수가 약 3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인민의 반란을 두려워한다

 리원량의 죽음 직후, 그의 SNS계정은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가 일으킨 언론자유를 요구하는 물결은 인터넷 전체를 석권해 죄많은 중국정부를 흔들었습니다.

 시진핑정권은 사회적 분쟁이 심각해짐에 따라 국내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예산을 계속적으로 증가시켜왔습니다. 2019년 중국의 치안유지비용은 군사비를 넘었습니다. 목적은 단 하나, 인민을 탄압하고 인민을 절멸하려는 것입니다.

 난징의 반체제인사인 샤오밍량(邵明亮)씨는 중국정부와 민중의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사회의 모순이 나날이 격화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중국인의 반항과 각종 군중사건은 지금 풍운처럼 끊임없이 끓어올랐고 용솟음치고 있다”고 말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철저히 인민을 억압하고 인민을 절멸하려는 정부입니다. 결코 인민을 해방하는 당이 아닙니다.

 만약 중국인민이 해방을 원한다면, 이 피에 굶주린 정부를 철저하게, 완전하게 타도해야만 합니다.

(중국·순탠친(孙天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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