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6.17. 오전 8시 32분. 사무실 근처 골목.
살다보면 대단한 분들을 보게 된다.
사실 직접 해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보는 입장에선 고난이도다.
왜 저분은 저렇게 두대를 끌고 다닐까 생각해봤다.
아마도 같이 자전거 타고 온 친구가
급하게 데이트 약속이 생겼다고 니가 자전거 좀 맡아달라며 가버렸는지 모른다.
10년 전 쯤에 모 지인과 같이 극장갔다가 표까지 끊고 들어갔는데
여자가 보자고 전화왔다며 나를 버리고 가버린 적이 있었다.
내겐 두개의 의자가 생겼다.
앉을 자리가 두개가 생겼지만 부담스러운 자리...
그리고 난 여전히 당시 그 일을 마음에 담아 두고 있다. ㅋㅋ 보고있나~
오래전 일인데 기억은 이렇게 떠오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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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12/07/04 13:47 url edit reply
제 생각엔요~~
자전거 데이트하려고
자전거 없는 파트너를 위해
자전거를 끌고 가시는 것같아요.^^
썩은돼지 2012/07/06 08:10 url edit reply
하루/ 자전거 없는 파트너 참 나쁜 친구네요. ㅋㅋ. 와서 같이 타고 가문 좋을텐디요.
g 2012/07/08 17:13 url edit reply
ㅋ 저 자전거를 보고 10년 전의 일을 떠올리다니..
저 나이에도 자전거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게 더 놀라울 뿐.^^
그 때 그 여자는 잘 살고 있겠죠?
outwhale 2012/07/16 22:28 url edit reply
간만에 메인에 뜬 뱉의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 ㅋㅋ
chan 2012/07/18 08:34 url edit reply
간만에 메인에 뜬 뱉의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 ㅋㅋ 2
썩은돼지 2012/07/18 12:07 url edit reply
g/ 그 때 그 여자는 잘 살고 있죠?
고래밖/ 간만에 메인에 뜬 사진을 보고 오시니 반갑네요
찬/ 간만에 메인에 뜬 사진을 보고 오시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