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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넘어서 사직동에 나왔다.
나와서 영길샘에게 한소리 듣고 회의자료 준비를 할려고 컴퓨터에 앉았다가
일단 책 리스트를 뽑아야 할것 같아서 책 앞에 앉아서 책 제목을 종이에 적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아... 어차피 컴퓨터로 옮겨야 하기에 그냥 노트북을 들고와서 책 제목을 적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아... 어차피 지은이도 써야할거 같은데 하는 마음에 지은이도 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아... 조금 지저분한거 같은데 해서 표를 그려서 표에 넣기 시작했다.
정리하고 있는데 민혜영 선생님이 오셨다. 커피 한잔 하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셨다.
혜영샘이 가시고 종민샘과 설해샘은 문구점에 가서 필요한것들을 사러 가셨다.
그 때 쯔음 충청일보 박소영 기자님이 오셨다. 영길샘과 얘기를 나누고 혜린샘과 얘기를 나누셨다.
기자님이 가시고 종민샘과 설해샘이 오시고 나는 종민샘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 가서
문해자료를 찾고 종민샘은 일하는사람들에서
차를 써야 한다고 하셔서 차를 주차해두고 찹스틱스에 맥주를 가져다줘야해서 찹스틱스 가는길에
시네오딧세이 들려서 인사를 했는데 선구국장님이 대신 전해주신다고 하여서 맥주 이름과
담궈진 기간등을 기재해서 붙혀놓고 맡기고 나왔다.
나와서 일하는사람들에서 반찬을 가져가라고 했었는데 있다가 밤에 가져간다고 하고는
다시 사직동으로 왔다.
책 리스트를 계속 작성하고 있는데 한글학교 수업 들으셨던 김정년아버님이 오셨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커피도 한잔 타드리고 있으니
설해샘과 영길샘이 육거리에 다녀오셔서는 찐빵과 만두를 사오셨다.
우리는 맛있게 먹고 나는 책 리스트를 거의 다 작성했다.
육거리 에서 사오신 족발을 꺼내고 맥주와 정종을 먹었다.
먹다가 혜린샘이 아버님 생신이시라서 집에 가야 한다고 하셔서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드리고
우리는 노래방으로 갔다. 신나게 놀고 있으니 이빈선생님이 오셨다. 그래서 더 신나게 놀고
거의 탈진해서 나왔다. 이빈선생님은 나오시자마자 가셔야 한다고 해서 가시고
우리는 다시 카페에 모여서 얘기를 나누며 맥주와 정종을 먹었다.
그러다가 선구국장님이 오셔서 얘기를 나누며 맥주와 정종을 먹었다.
선구국장님이 내일 일정이 있으셔서 가시고 우리도 피곤해서 여기서 잘까 하다가
날씨가 좀 추운거 같아서 혜린샘집에 가서 잤다.
난 분명 눈을 감았다 떳는데 날이 밝았다;;
가끔 이런날이 몇일씩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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