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아이들의 열악한 교육상황(2)

Name  
   류은숙  (2005-10-12 10:34:09, Hit : 167, Vote : 16)
Subject  
   아이들의 열악한 교육상황(2)
도망다니며 사는 삶은 대부분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이 부족하다. 담요도, 옷도 없고 매일 매일 식구들을 위한 양식을 얻는 것도 문제이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를 중단하도록 결정한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아이들이 부모를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차라리 부모를 돕는 길을 택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10살의 Saw Lay Wah는 말한다.
'나는 어린 동생을 돌봐야 하고, 때론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와요. 난 더이상 학교에 있고 싶지 않고 배우고 싶지도 않아요. 자라서 어른이 되면 농사일로 살아갈 거예요.'
Saw Lay Wah는 살아온 짧은 삶속에서 이미 많은 문제들에 직면했고, 특히 일용할 양식을 위한 고충때문에 꿈이나 배움에 대한 관심은 사라졌다.
너무 많은 아이들이 아주 많은 일을 해야 하고 배울 시간이 없다. 교사들 또한 생활을 위해 고분분투한다.

학교 교사인 Naw Has Wah는 말한다. 이런 아이들의 상황은 보여주는 바는 아이들에게 배울 기회가 그럼에도 계속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피난민 아이들의 교육에 심각한 장애는 또한 교사가 되려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르치고 싶어하지만 자신의 가족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가르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가 없다. 새로운 교사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우리들의 미래는 이 아이들에게 달려있어요. 하지만 책도 교실도 없이 도망다니며 배워야만 할 때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교육이 대체 뭘까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