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다큐 - 뇌이야기

 

1부. 인간은 두뇌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뇌이다. 희망, 공포, 두려움, 기쁨 등 모든 감정과 영적인 경험까지도 모두 뇌로부터 나온다.

 

뇌수술을 할 때 의식을 깨어있게 하여 뇌를 계속 활성화 시킨다.

 

생각이란 뇌의 물리적 현상이다.

팔다리등의 감각을 통해 뇌는 몸을 인식한다.

 

뇌속에 신체지도를 인식하는 부분에서 신체 각 부분의 자극을 받아들여 반응한다.

팔이 없는 사람도 다른 감각이 팔의 감각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뇌의 신체지도 부분이 잘못된 반응을 일으키면 그렇다.

 

파킨스씨병 : 생각은 정상인데 뇌세포가 근육에 정확한 신호를 보내지 못함. 이 경우 도파민을 공급할 경우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짐

 

뉴런과 뉴런 사이에는 시냅스가 있다. 전기 신호가 뉴런에 도달하면 화학물질이 분비됨. 이 신경전도체가 시냅스를 통과한다. 모든 뇌 활동은 이 체계를 거침.

 

뇌세포가 파괴되면 성격도 바뀐다. 특히 전두엽은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곳이다. 이곳이 망가지면 다른 사람이 된다.

 

예) 딕의 경우, 뇌의 손상은 기존의 유머감각을 잃게 만들었지만, 그림을 그리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뇌의 손상이 계속 진행되면 또다른 성격, 또다른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뇌질환이 예술적 창의력을 가져 오기도 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경우, 심각한 정신질환과 측두엽 간질을 앓았다. 간질이 측두엽을 자극하여 예술성을 키우거나 심지어 영적 체험까지도 하게 될 수 있다. 고흐의 종교적 믿음이 너무 강해져 오히려 목사직을 박탈당했다.

 

(실험) 헬멧에 자기장을 설치해 뇌의 측두엽을 자극하여 어떤 영적 체험을 하는지 실험함. 터널을 통과한다든지, 빛을 본다든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낀다든지 하는 것은 모두 측두엽에서 관장한다. 영적체험에서 신을 만난다는 경험 역시 뇌에서 관장하기 때문에 이 과정을 밝혀내게 되면 누구나 뇌의 자극을 통해 영적체험을 할 수 있다.

 

2부. 감정의 비밀

 

베트남전 참전군인이 전쟁에서 받은 상처가 어떻게 뇌에 각인되는가?

 

얼굴표정은 고정불변인가? 아니면 사회가 발전하면서 바뀌는가?

원시부족에게 여러 표정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어떤 것이 슬픈 표정인지 고르라고 했더니 문명사회에서 선택과 똑같았다. 각 감정에 따른 표정은 인류보편적인 것이다.

 

사람마다 역겨워하는 부분이 따로 있다. 혐오감을 느끼는 부분이 따로 있다.

 

예) 과자에 케찹을 바른다든지, 비누나, 개밥이나 크레용 등을 먹으라고 했을 때 세살 이후의 아이들은 이것에 대해 혐오스럽게 생각하고 거부하지만 세살 이하의 아이들은 일단 먹어보고 맛이 있느냐 없느냐로 판단한다.

 

즉, 역겨움은 하나의 느낌이고 맛이 있다 없다의 느낌이 아니다. 좀 더 복잡한 사고체계가 생겼기 때문이다.

 

바퀴벌레를 넣은 쥬스를 마시라고 했을 때 세살 이후의 아이들은 모두 거부함. 바퀴벌레를 쥬스에서 뺀 후에도 여전히 쥬스 마시기를 거부함. 이미 쥬스의 과거와 현재 상태를 인지하는 능력을 가졌으므로 쥬스에 무언가가 남았다고 그 상황을 인식함.

 

하지만 세네살 정도의 아이들에게는 바퀴벌레를 뺀 쥬스는 별 거부감 없이 마심.

인지 능력의 차이가 발생함.

 

 감정의 문명화 : 맛없는 음식이 나와 불쾌감이 생기면 그것을 해소하고 싶은 욕구가 생김. 성숙한 성인이라면 그것에 반응하고 싶어하지 않음.

 

(실험) 한 번도 쓴적이 없는 변기에 사과주스를 부은 후 성인에게 마시라고 하면 못하겠다고 한다.

 

혐오스러움을 일으키는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준 후 뇌의 반응을 살펴보면, 정관뇌섬이라는 부분이 유독 크게 반응한다. 이 부분은 장이 불쾌함을 느낄 때도 반응한다.

뇌섬은 실제나 추상적이던 혐오감을 느끼는 감정을 관정한다.

 

두려움은 가장 강력하고 근본적인 감정이다.

베트남에서 얻은 공포가 영구적으로 남아 있는 케이스. 전쟁의 악몽.

디젤 냄새나 시끄러운 소리 등에도 베트남의 공포를 떠올리게 되어 일상이 공포의 연속.

 

공포의 전달 통로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피질을 통한 것이고 하나는 이미그달라이다. 피질을 통한 것은 공포의 정도를 판단하게 되고 이미그달라에서 손에 땀이나거나 심장의 박동수를 증가시키는 반응을 일으킴. 공포가 자신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면 이미그달라는 닫혀짐.

 

커다란 상처나 계속된 공포가 뇌의 구조를 바꿈. 작은 반응에도 커다란 공포의 기억을 느끼게 됨. 참전군인은 작은 반응에도 그의 이미그달라는 크게 반응함.

 

우리의 지난 경험, 발자취는 뇌에 영향을 줌

 

(실험) A,B,C,D에 쌓여진 카드를 뒤집을 때마다 보상을 하거나 돈을 빼앗는데 그 규칙은 알 수가 없음. 이 실험을 계속하면서 피실험자는 규칙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찾을 수 없게 되면, 감정이 더 앞서게 되고, 이 때 감정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카드는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게 됨.

 

무언가를 느끼는 감정은 어디서 왔는가?

 

옥시토신 : 행복을 느끼게 되는 호르몬. 오르가즘을 느끼는 호르몬으로 섹스를 할 때 이 호르몬이 분출되면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다는 주장.

 

약물은 감정연구에 아주 유용하다. 약물을 통해 대뇌 움직임을 변형시킨다.

 

(실험) 두 사람에게는 흥분제를 주면서 아무 약도 아니라고 하고, 다른 두사람에게는 흥분제라고 얘기하고 준다. 실제로는 네 사람 모두 암페타민을 복용하는데 이 약은 두뇌에서 생화학물질로 역할을 함. 생화학적 변화가 생기면 감정이 생겨나게 됨.

자신이 플라시보 약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몸의 자극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불쾌하게 받아들였지만 흥분제임을 알고 먹은 사람은 적극적으로 그것을 즐김.

 

생리적 반응이 실제로는 감정의 한 부분이다. 똑같은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도 그 상황을 이해하는 개인의 특수성이나 개인이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감정은 달라진다.  

 

어떤 감정이 발생하든지 두뇌의 어떤 부분에서는 계속해서 행동패턴을 요구한다.

감정이 단순히 화학적 변화가 아니라면 감정의 본능적 속성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3부. 마음의 눈

 

우리가 바라보는 모든 것은 우리의 뇌속에서 재구성된다. 눈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는 순식간에 분리되었다가 재결합한다.

 

(예) 기살란은 뇌 뒤쪽의 특정 부위에 손상을 입은 후 움직이는 물체가 몇 초 뒤 정지된 영상으로 보이기 시작함.

 

시각을 통해 들어온 정보는 그대로 대뇌피질의 특정부분으로 전달된 후 각자 고유의 처리영역으로 보내짐. 현재까지 약 30가지의 처리 영역이 발견됨.

 

길이가 다르다고 인식하는 착시현상과 그것을 손으로 집을 때는 정확하게 집는 현상이 있는 걸 보면 손가락으로 그걸 집을 때 반응하는 뇌의 영역은 착시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시각과 독립적임.

 

(실험) 인간의 뇌가 눈에서 들어오는 정보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생김새와 머리모양, 셔츠색깔 등이 다른 두 사람이 안내데스크에서 서류를 받으면서 허리를 숙이며 다른 사람으로 순식간에 교체한 후 고객이 이 변화를 인식하는지 확인하는 실험.

 

=> 변화인식장애 : 한 장면에서 다른 장면으로 넘어갈 때 그 변화를 인식하지 못함. 실험자의 75%가 변화를 인지 못함

 

뇌의 주의력 시스템은 무엇을 볼지 선택함. 마술사는 뇌의 주의력시스템 구조를 이용함.

상상력 시스템. 공포영화를 보고 장면을 상상함.

 

눈을 뜰 때마다 뇌는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며 선택함.

 

과거 일어났던 경험(기억)이 활동

 

뇌의 시각영역이 과거의 경험(기억)에 의존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에 발표.

=> 뇌는 과거의 경험에 근거해 빠르게 시각적 정보를 빠르게 처리함. 그러나 그러다보니 보지 않은 것을 봤다고 여기는 부작용도 일어남.

 

(예) 인식시스템이 파괴되어 어떤 물건인지 인식하지 못하지만 대강의 모양을 보고 과거의 기억에 의지하여 파악을 함.

 

뇌의 특정 영역으로 흡수된 정보는 정신적 이미지와 시각적 이미지로 형성되는데, 정신적 이미지는 뇌의 영역에서 바깥쪽으로 진행되고, 시각적 이미지는 밖으로부터 안으로 진행되는 정보임.

 

과거의 기억에 의지하여 자전거를 그릴 수는 있지만 자신이 그린 자전거를 보고도 그것이 자전거인지 알지 못하는 케빈을 통해 뇌에서 이미지를 형성하는 부분과 지각을 사용하는 부분이 따로 있다는 것이 밝혀짐

 

디너스 교수 : 모든 것이 역방향으로 진행된다. 뇌에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시각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에 의해 사실로 전환된다고 주장. 우리가 느끼는 현실이란 뇌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이고, 감각에 의해 컨트롤 된다. 이 우주를 인간이 인식하고 느낄 수 있는 건 뇌가 온갖 정보를 종합하여 이미지화 시키기 때문.

 

보는 행위는 외부세계의 사실을 받아들이는 단순한 행위가 아님. 뇌의 이미지를 통해 눈에 보이는 것을 무시하고, 왜곡하고, 창조하는 능독적 행위가 일어남.

 

4부. 진보의 원동력

 

인간의 뇌는 침팬지보다 3배정도 큼.

 

(예) 베트남전 참전군인인 마이클은 부상전에 똑똑하고 장래가 촉망받는 사람이었으나, 수류탄파편이 전두엽을 관통한 후 문제가 많은 사람이 됨. 인생의 목표와 계획성과 자제력을 상실.

 

전두엽 손상은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체계적인 계획을 생각하는 능력의 상실로 이어짐.

 

인간 진보의 결정적 원인은 언어에 있다. 언어를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고 재구성한다.

 

 

5부. 경험과 기억

 

 

 

 

6부. 의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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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1 09:52 2009/05/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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