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ot of All Evil / BBC / 2006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바탕으로 만든 다큐)

 

[1부] The God Delusion (신이라는 망상)

 

- 종교의식 : 엄청난 집단적 연대감 형성

- 과학은 결론을 내리기 위해 논리와 증거, 이성을 계속해서 탐구하는 과정. 가설을 세우고, 실험모델을 정한 후 끊임없이 가설에 빗나가는 상황을 발견하려고 의문을 제기함.

- 종교는 가장 중대한 요소에 대한 비우호적인 의심을 금지. 가설이나 검증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믿음을 거대한 종교기관과 오랜시간의 경과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진리로 둔갑

 예) 성모 마리아가 죽어서 하늘로 올라갔다는 카톨릭의 믿음은 6세기에 처음 등장하였는데, 초기에는 조작된 이야기가 나중에는 진실로 믿게 되고, 그렇게 사실이 됨. 그것은 바티칸의 공식 주장이 됨.

 

=> 카톨릭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종교는 이런 요소를 가지고 있음

 

- 과거 사람들은 태양에 대해 태양신의 지위를 부여했지만 현대에는 태양이 수억개 이상의 별 중 하나에 불과한 핵원자로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더이상 태양에 대한 종교적 믿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 미국의 근본주의 기독교 세력은 과학을 공격하고 기독교식 파시즘(아메리칸 탈레반)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일부 무신론자들은 느끼고 있음

 

- 선과 악의 전쟁은 실제 두 악의 싸움일 뿐이다

 

-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힐 수 없다고 해서 그것이 존재하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다고 해서 신이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 아니다.

 

 

[2부] 종교라는 바이러스 (The Virus of Faith)

 

(두가지 문제의식)

1. 종교가 타협이 불가능한 경직된 도덕관의 형성을 초래할 수 있다.

2. 어린이들에 대한 종교의 주입현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세대에서 세대로 어떻게 감염되는지 밝혀본다.

 

- 부모들의 종교적 믿음에 따라 타 종교 아이들과 격리된 특정 종교 학교를 다니게 되는 어린이들 (분리교육)

 

- 어린이들은 쉽게 믿는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 어린시절에 겪는 경험이나 얘기들은 뇌리에 깊게 남아 가치관을 형성함. 왜곡된 이야기가 주입되어 믿게 되면 어른이 되어도 그런 주장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왜곡된 주장을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큼.

 

- "어린이에게 나쁜 짓을 하면 죽어서 영원히 지옥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말은 아동학대에 해당된다"

 

- 미국의 신교정통파들이 만든 지옥의 집(Hell House)는 낙태와 동성애를 연극을 만들어 공연하는데, 그것은 죄이고, 죄를 저지르면 지옥불에 떨어지게 된다는 죄의식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구성.

 

- "종교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모독이다. 종교가 없으면 좋은 사람은 좋은 일을 하고, 나쁜 사람은 나쁜 짓을 한다. 하지만 좋은 사람에게 나쁜 짓을 하도록 만들려면 종교가 필요하다" - 스티븐 와인버그 (미국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 기독교 인들은 모든 가치관의 근거를 성경에 두고 있는데 성경의 해석에 따라 종단의 분열이나 개인적인 행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낙태를 시술하는 의사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살해한 후 일말의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는 등의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그것을 옳다 그르다 판단할 근거가 되는 성경은 비도덕적이고 모순들이 가득하여(특히 구약) 필연적으로 해석의 차이가 발생하고 분열을 일으키게 된다. 다시 말해  성경을 이용한 효과적인 도덕적 통치 수단은 나쁜 짓을 하면 지옥에 떨어진다는 '죄의식'을 일으키는 것인데 성경에는 남녀차별이나 민족차별, 인종차별 등을 조장하거나 살해를 정당화하는 구절들이 많아 이것이 현대적 도덕관의 근거로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많다는 것이다.

 

-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도적 관점의 종교인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종교적 신념과 이성적 판단의 균형을 추구하여 극단에 빠지지 않는다. 성경을 어느 한 구절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맥락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성경의 일부는 믿고(예수님의 부활과 같은 가장 근본적인 것), 일부는 부정(성모마리아의 처녀 출산)하며 선택을 하는데, 선택의 근거는 결국 개인적 가치관에 달려 있다.

 

- 종교는 오래된 도덕 관념이라는 숙주에 사는 기생충이 아닌가 의심된다.

 

- 원시시대의 조상들은 이타적인 유전자가 선호되는 환경에서 살아옴. '누이 좋고 매부 좋고'의 원칙에 따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7/13 13:53 2009/07/13 13:53
Tag //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caopp/trackback/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