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철씨의 글 전문

 

진정한 사회변혁을 위해서는 혁명정당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동지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어떻게 민주노동당이 부르주아 정당인가? 민주노동당의 당원의 60%가량이 조직 노동계급이다. 또한 많은 노동계급은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 그리고 의회에서 민주노동당은 노동계급을 대변하고 있다. 이러한 정당을 어떻게 부르주아 정당으로 규정할 수 있는가? 부르주아 정당은 부르주아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닌가?
민주노동당은 노조운동의 정치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노동당은 개량주의 정당이라 봐야 한다. 왜냐하면 노동조합은 사회변혁을 추구하는 정치조직이 아니고,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노동자들의 이익를 대변하는 자본주의 체제 내의 기구이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착취율을 유지시키거나 감소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이지, 착취를 낳는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를 끝장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기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조합의 정치적 표현인 민주노동당은 자본주의 체제내에서 노동계급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체제개량을 목적을 추구하는 개량주의 정당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말해 노동조합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노동당은 노동자계급정당이지만 혁명정당이 될 수 없다.
동지와 같은 초좌익의 이론적 오류는 노동자계급정당과 혁명정당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 있다. 노동자계급정당은 노동자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범주에는 민주노동당과 같은 개량주의 정당도 포함되고 혁명정당도 포함될 것이다. 노동자계급의 이익의 대변은 착취관계를 끝장내는 혁명을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지만, 착취율의 유지와 감소를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전자는 혁명정당의 노선이고, 후자는 개량주의 정당의 노선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것들도 구분 못하면서 단순히 초좌익적 관념만을 가지고 민주노동당을 부르주아정당으로 규정하는 것이 바로 의식이 존재를 규정한다는 관념론적 견해이다. 제발 자신의 관념을 현실을 구성하지 마라. 당신이 칸트인가?

 

답변 [이진철씨의 착각인가? 사상의 오류인가?]

 

동지의 비판을 보면서 오랫만에 반박하는 글이 올라 왔구나 하면서 기쁜 마음에 글을 읽었다. 요즘에 비판에 대한 글보단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것으로 모든 대화가 이루어져잇음으로 인하여 사상의 교류가 무척 적어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어떠한 의미로 전달해야 하는것인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 문제인가? 동지가 이야기한대로 따지면 정치조직은 두가지로 구분해야 한다. 현재자본주의를 옹호하고 그안에서 "착취율을 유지시키거나 감소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로서의 노동조합이 가지는 의미로서 정치조직이 필요한것이고,또 하나는 자본주의체제를 부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야하는 정치정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느것이 노동계급에게 필요한 정치조직인것인가? 실제적으론 두가지다 필요할것이다. 정치조직보단 노동조합으로서의 필요성이 나타나는 동지가 제기한 민주노동당과 혁명정당이라는 조직은 노동계급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하나는 개량을 위해서 또하난 새로운 세상의 건설을 위하여 !!!

"민주노동당은 자본주의 체제내에서 노동계급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체제개량을 목적을 추구하는 개량주의 정당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말해 노동조합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노동당은 노동자계급정당이지만 혁명정당이 될 수 없다. " 그런관점에서 보면 잘못된것이다. 해방연대동지들이 근거로 제시하는 민주노동당이 노동자계급정당이라는것은 동지가 주장하듯이 "민주노동당의 당원의 60%가량이 조직 노동계급이다. 또한 많은 노동계급은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 그리고 의회에서 민주노동당은 노동계급을 대변하고 있다." 바로 이점때문에 해방연대 동지들이 아직도 빌붙어 지내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노동자들의 이익를 대변하는 자본주의 체제 내의 기구이기 "를 원한다면 그것은 바로 노동자계급의 이해를 원하긴보단 자본주의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정치적 활동을 하기때문에 이들은 진정 노동자계급의 길을 가로막는 자유주의적 부르조아들일뿐이며, 그 자체의 운동의 형태는 관료화되고 타성에 빠져 한낮 노동자계급을 투표기계로 만들어 나갈뿐인것이다. 우리가 정치 투쟁을 하는 이유는 권력을 획득 하고자 하는 것이고, 이 권력은 자본주의와 양립할수 없는것이다. 이렇게때문에 정치투쟁을 위한 조직, 즉 당은 혁명적이지 않으면 안된다. 자본주의체제의 존립을 원하는 계급은 어떤존재인가? 그존재는 자본주의사회가 존재할때만이 가치가 있는 존재들일것이다. 그들이 바로 부르조아들이고 자본주의세계 안에서 변화를 할려고만 하는 정치집단은 부르조아적일수뿐이 벗는것이 당연한것이다. 자본주의세계는 부르조아사상이 지배적이다. 피지배계급의 권력쟁취를 위한 사상이 아닌것은 지배계급의 사상이다.

동지! 정치투쟁은 경제투쟁의 영속성이긴하지만, 우리가 정치투쟁을 하는 이유는 정치를 통하여 노동자 자신의 떡고물을 얻기 위함만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권력을 갖기 위함인것이다. 노동자계급이 권력을 가진 사회는 자본주의 체제를 부수거나 소멸 시켜야만이 권력을 유지 시켜나갈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노동자계급은 태생부터 그들이 스스로 투쟁을 시작할때부터 그들은 본능적으로 사회주의세계로 한발짝 한발짝 전진하고 있는것이다. 그 길의 구체화시키고 함께 투쟁해나가는것이 혁명전당의 역활인것이다.


동지가 주장하는 노동자계급의 이익이란 투쟁에서 획득된 임금인상과 조금 낳아진 근로조건만인가? 그 이익이 현재 나타나고 잇는 민주노동당의 모습에서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바로 조금만 더 개선을 하여 우리에게 힘을 보태어 달라하면서 노동자계급을 투표하는 기계로 전락시키고 잇는 모습들이 보이지 않는가?

글을 읽은지 시간이 없어 두서없이 적은 관계로 어수선하다. 하지만 잊지말아야하는것은 정치투쟁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것이며 이미 정치조직으로 나타난이상 그조직이 진정노동자계급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한다라고 한다면 자본주의체제를 부수고 새론운 노동자계급이권력을 잡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혁명정당으로 가야하는것이 진정 노동자계급정당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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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3 20:16 2005/10/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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