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민이 송년회 관련글을 올린 후

관련활동들이 주춤....ㅎㅎ

어찌어찌 해서 준비는 제가 해야 할듯 하군요...ㅎㅎ...상황이...ㅎㅎ

 

그래서 저의 입맛대로 수정한 기획입니다...ㅎㅎ

솔직히 이번주와 다음주에 연이어 송년회들이 줄기차게 잡힐 것 같아서

내심 많은 고민들을 해 보았지요...ㅎㅎ

하지만 그럼에도 왠지 우리에게는 우리들만의 색깔과 느낌이 파바박 나는

우리 스타일만의 송년회가 필요할듯 하다는

강렬한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기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우리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송년회를 후다닥 준비합니다.

 

우선

전체 느낌은 종민 제안대로

[우리의 하루는 당신들의 일년보다 즐겁다]...입니다...ㅎㅎ

그리고 추가된 이야기는

[우리의 하루는 당신들의 일년보다 특별하다]...입니다..ㅎ

[우리의 하루는 당신들의 일년보다 많다(?)]..입니다...ㅎㅎ

 

장소관련되어서는

우선 종민의 제안인 봉사무실이 있겠지만

죄송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사직동 노리울공부방을 추천합니다.

제가 요즘 추위에 지나치게 민감하다보니 봉사무실의 냉기가 살짝 두렵다는...ㅎㅎ

그래서 조금더 따스한 노리울공부방을 섭외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행히 노리울 공부방이 26일-27일 일정이 없더군요...ㅎㅎ

(솔직히 추위도 있지만 봉사무실을 셋팅하려면 이것저것 지나치게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할듯 싶어서

장소관련셋팅이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다는...ㅎㅎ

여튼 이는 저의 제안이니 다들 생각해 보시고 더 좋은 곳을 추천해 주셔도 좋을듯..ㅎㅎ

가령 자신의 아늑한 보금자리를 선듯 대여해 주셔도 좋다는...?....히히힛)

 

그럼 구체적으로 우리들의 송년회 프로그램을 이야기해보면

우선 가장 신나는 먹거리부터...?....먹는 것이 남는 것이니까....ㅎㅎ

 

1. 우리는 밥힘으로 산다.

      원래는 우리들의 지난 일년동안의 가장 맛난 밥중의 밥...연잎밥을 했으면 하지만

      저장해 놓은 연잎의 상태가 조금 안좋다는(?...정확히 확인 안되었어용...ㅎ..^^;;) 이야기를

      언듯 들은 듯 해서 새롭고 특별한 밥을 만들어 보면 어떨지 싶습니다.

      음...!!... 어제부터 생각한 것은 대나무통밥...일명 대통밥이 어떨까 싶네요...ㅎㅎ

     다행이 밥에 들어가는 몇몇가지 가령 밤, 대추 등등은 저에게 있습니다.

     다만 대나무가 문제인데...음....이곳저곳 수소문하는 중....ㅎㅎ

     여튼 대통밥에 우엉된장국이 어떨지 싶네요...ㅎㅎ

 

2. 오늘은 주주총회(酒主叢會)닷...?...^^;;

     음...술은 종류대로...?....ㅎㅎ

     그동안 담그었던 술들...혹은 여기저기서 모아 놓았던 술들을 모아서 품평회도 하고

     올해 최고의 술을 가려 보자는 것이쥐....ㅎㅎ

     담근 주로는 인삼주, 앵두주, 국화주, 오미자주, 오디기주 등등

     여기저기서 모은 술은 혜린이 구해온 동남아술(?), 유명한 양주 한병, 선물받은 포도주 등등

     그러다가 술이 취하면 취한대로 내년에 먹을 술도 담그러 보면 좋을듯...?...ㅎㅎ

     오 !! 내가 너무나 좋아라 하는 칡술 담그기...ㅎㅎ

     최근 내가 시간이 없어서 칡캐러 다니질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다행히 지인을 통해서 칡을 구할 수 있을 듯 싶다는...ㅎㅎ

     그래서 칡술을 왕창 담그면 좋을듯 싶다는 것이지용...ㅎㅎ

     오래묶히면 더 맛나는 몸에도 좋은 술....칡술...히히힛

 

3. 술에 취해 영글어가는 우리들의 꿈....보드판 완성하기

    앞으로 다가올 2010년의 공룡 활동상 잡기

    음...!!...그동안 단초단초 이야기된 것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상을 잡아보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는 자리입니다.

    딱딱한 이야기 자리보다는 재미난 보드판으로 작성하여 상상참여하기식으로

    보다 편하게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는 자리로 만들어 보았으면 합니다.

 

    생각한 것은 크게 두가지 인데

    첫번째는 말그대로 상상하기 입니다.

    종민의 제안처럼 우리가 우리가 들어가 살 동네가 확정되었다면 그 동네를 사전답사하고

    그 답사를 기반으로 상상을 더하는 작업을 진행하면 좋을듯하지만

    어지어찌 하다보니 마을을 확정하질 못하고 있군요....^^;;

    그래서 무작정 청주를 돌아다니기에는 송년회 일정이 너무 짧아서

    원활하게 진행되기 힘들듯 해서

    답사없이 각자가 상상하는 마을 혹은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떨지 싶습니다.

    생각한 것은 일종의 공간상상실현(?)....ㅎㅎ

 

    두번째로는 공룡의 일들을 실제로 공동기획하는 것입니다.

     이부분은 다행히 몇가지 이야기들이 공룡들 사이에서 이야기된것들이 있어서

    조금 손보고 조금만 더 관련자료들을 찾아보면 나름 재미난 것들을 도출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럴려면 준비하는 우리들이 조금은 몸과 머리를 굴려야 하겠지만...ㅎㅎ

    하지만 잘만하면 하면서 힘(?)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한번 해 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시급히...?....게으름을 박차고 헐레 벌떡 준비해 보도록 하지요...ㅎㅎ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하여 공룡들의 무한한 지지와 지원...그리고 재미난 상상들을

    왕창 쏟아부어 주시길....ㅎㅎ....어여...빨리...히히힛...여튼...?...ㅎㅎ

 

4. 함께 하면 잼나용...ㅎㅎ

    우선은 몇가지를 생각해 봤는데

    준비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몇가지로 추려 보았습니다.

    다 함께 양초만들기....천연비누...?....천연화장품...?.....뭐 여튼...ㅎㅎ

     다른 한가지는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기...?....ㅎㅎ

    제가 이번에 교사수련회에서 해 보았는데 재미나고 좋기도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강력추천하는 바임...ㅎㅎ....확정되면 제가 알아보지요...ㅎㅎ

 

5. 우리에겐 특별한 무엇이 있다.

     -- 너무 난잡해 보 이지만 나름 같은 공간에서

         이야기마시며 술나누면서 각자 하고픈 것들을 뒹굴뒹굴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는..?...ㅎㅎ

         그래서 난잡콘셉으로 잡아보는 중입니다.

     -- 너무 흥청망청보다는 우리들의 이 시간이 소중하기를 빌어본달까 ?

         사람과 지역과 세상과 소통하는 송년회를 준비했으면 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할일들, 고민들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오늘 내일중으로

         공룡만의 소통방식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어렵지 않고 잼나게....ㅎㅎ

     -- 무한 나눔...공룡의 함께 살아가는 방법입니다...ㅎㅎ

         각자 혹은 마음만으로도 선물을 주고받는..?...훌륭한 방식을 고민중...ㅎㅎ

         이것도 아직 컨셉만...ㅎㅎ...낼까정 이부분도 확정해서 올려보도록 하지요...ㅎㅎ

 

 

아 !!

나름 신나게 상상하고 있는데

시간이라는 구체적 현실이 너무 촉박하기도 하다는...^^;;

그치만 상상이 즐거운 만큼 함께 하는 즐거움도 커지기를 바라면서 힘받는 중...ㅎㅎ

다들 상상하세요

우리들의 즐거운 하루...?

아니 우리들의 즐거운 영원같은 삶과 그 삶의 파동과 그 삶의 관계들을...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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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14:30 2009/1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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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호흡  | 2009/12/22 14:45
저도 장소는 공부방에 한 표! 부엌도 있고, 바닥에 앉을 수 있다는 게 좋네요~ 마을 답사는 전, 지난 토요일에 수곡동 다녀왔어요. 사진과 글, 송년회 전까지 정리해서 올릴께요. 술과 음식 중요하죠~ 집에 있는 술들 그리고 먹거리(떡과 김치전 준비) 챙길께요~ 그 외 재미날 것들~~~도 ok!
우중산책  | 2009/12/22 14:47
1. 공룡관련 계획은 낼까정은 정리될듯도 싶습니다.
물론 거의 아이디어 수준이지만...ㅎㅎ
어쨋든 우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들이 지역에서 하려고 하는 것들을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잡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다들 알지만 내가 기획서 작성은 잼병이라는...ㅎㅎ
다만 이야기들을 하면 공룡들이 각색해 부시길 바랍니다...ㅎㅎ
2. 송년회 준비관련되어서 도움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무슨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그냥 웃지요...?...ㅎㅎ
알아서 도와주시길....ㅎㅎ
상상만하다보니 구체성이 약간 떨어지고 또 막상 그런 상상들에 어떤 현실적 일들이 관련되어 있는지를 모르겠다는...ㅎㅎ
그러니 알아서 도와주시길...ㅎㅎ
3. 빈집식구 지음과 아규가 오신답니다...ㅎ
내심 맥주만들기 도구가 혹시 이번에 오나..?...기대하는데 확인은 안했습니다.
왠지 부담드리는 것 같아서...히히힛 여튼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 봐요...ㅎ
아마 설해샘도 오시겠죠..?...다들 아시죠..?...공룡의 손님맞는 방법...ㅎㅎ
최대한 즐겁고 기쁘게....ㅎㅎ
lope7  | 2009/12/22 14:56
섭외만 된다면 일사가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오늘가서 섭외해볼게요. 동네답사는...나름 가장 애정이 쏠리고 있는, 그리고 가깝기도한, 수동을 무대로 해보는 게 어떨까싶네요. 손님들과 함께 하기에, 그걸 공룡의 에너지로 삼기엔 동네답사가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우중산책  | 2009/12/22 15:07
섭외는 제가 할께요..어차피 다이어리만들기 섭외도 해야하고...ㅎㅎ
낼 제가 오전에 가서 수업참관도 하기로 했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