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팀블로그 상의 티스토리블로거가 저이므로 먼저 운을 띄워야 한다는 사명감에...흑흑

일단 질문을 보고 나서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다른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할까?ㅋㅋ

'불편함'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부처님 때문에 '불편했나?'라고 생각해보기 시작하는 게 저 뿐만은 아닐거라 어느 정도 확신하지만ㅋㅋ

뭐 어쨌든, 일반적인 수준의 블로거(!) 입장에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음...일단, 진보넷은 서비스형 블로그이고, 돈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매출을 올려야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이나 디자인 부분에서 타 블로그서비스보다 편리하거나 예쁠 수 없다. 다만, 자본에서 독립적이고, 진보적인 블로거들의 네트웍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의미가 크다라고 생각하면서 편하다 불편하다 생각 자체를 별로 안하게 된 듯 하네요.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하고 이용한다라는 생각이 강했던 듯하네요.

블로그 이용과 관련해서는...

역시 포스팅의 문제인데요...저는 티스토리를 쓰고 있는데 링크 외에 두 블로그를 연동시킬 방법이 없으니까 아예 별개의 공간으로 상정하고 갈 수 밖에 없었다는 거. 진보넷 블로그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개별 블로그에서 등록한 글을 팀블로그로 발행한다거나, 팀블로그를 개별 블로그 안에 메뉴형태로 자리하게 해 포스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으면 좋겠죠. 물론 공개여부는 개인이 결정하고요.

그리고...외부블로거 같은 경우엔 팀원임에도 불구하고 댓글 달 때 자기 블로그 주소를 직접 입력하지 않으면 링크 메뉴에서 찾아들어가지 않는 이상 블로그로 이동하는 게 어렵구요..

그 밖에...스킨이나 위젯이 다양해지면 좋겠고, 설치형 블로그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페이지 구성의 가능성이 좀 더 커졌으면 하는데 그거는 기술적으로 가능한건지 모르겠네요..

뭐 이미 개편 내용에 포함된 내용이라 개별 사례로 확인시켜드린 정도 밖에 안될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도움이 돼셨음 좋겠네요. 한계를 설정해버리고 내가 편리해지기 위한 환경들을, 방법들을 고민하지 않았던 것, 블로그 이용의 문제에서긴 하지만, 살짝 반성하게 됐다는 말씀 드리면서ㅋ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