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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시작
1. 12월 31일(화) 사무실에서 2024년 마지막 쓰레기 치음. 밖에 내놓는 요일 일, 화, 목
2. 첫째는 20살을 친구들과 맞으러 나감. 이 땅의 모든 06년들 축하.
3. 2012년 12월 31일 집 앞(?).
늘 어리게만 보이던 아이들이 제 나이 값을 하는 걸 본다. 내 부모님들도 날 이리 바라보시겠지.
2025년. 첫째는 20살을 맞았다. 참, 우리 집은 보통 케익에 초 꽂을 때 나이하고 그냥 부를 때 나이가 다름. 난 아이가 엄마 몸속에서 생활할 때도 포함해서 세상에 나오면 바로 한 살로 치고 있음.
매 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다는 말을 해오고 있지만, 내 2024년은 정말 다사다단했다. 암이라는 종양 제거 수술도 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해.
2025년을 마무리 할 때는 어떤 이야기들이 떠오를까?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59일.
2025.01.01.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