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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에 따라 (사도행전 4장 32절-37절)

장    소 :예본교회


날    자 : 2010년 5월 23일


성경본문 : 사도행전 4장 32절-37절


제    목 : 필요에 따라

 


성경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 속한 이들은 자신의 것을 내어 놓아 다른 이들과 나누는 삶을 살았다고 기록합니다. 필요에 따라 나눔으로 공동체 안에 물질이 없어 생존의 절박함에 처한 이들이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독교 공동체가 급격하게 성장하게 됨으로 이 후 초기 공동체가 행하던 나눔의 형태는 변형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모습은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물건이나 재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필요에 따라 나누는 분배의 원칙과 레위 사람인 요셉과 같은 사람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신자유주의 사회 안에서 가진 사람은 더 많은 것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누군가 자신의 자존심과 상관없이 생존을 위해 가진 자에게 구걸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가난을 입증해야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사람들이 알아서 물건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물건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의 가난과 어려움을 상대방에게 입증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요셉은 자신의 것을 내어 놓았습니다. 그는 권위자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이 후 성경은 그의 이름을 요셉이라는 이름보다 바나바라는 즉, 권위자라는 이름으로 기록합니다. 요셉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 안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힘과 권력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을 사람들과 진심으로 나눴으며, 그의 진정성은 사람들로부터 그를 바나바라 부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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