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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26
- 오늘 산에 올랐다가 놀랐어요...
월요일 아침 하늘은 잘 모르겠다.
1. 어제는 비가 내릴 것처럼 하늘이 구겨져있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2. 작은 아이가 친구네 집에 마실을 갔는데, 21시에 오겠다더니 21시 30분에 친구 집으로 모시러 오란다. 어쩔 수 있나. 모시러 갔다. 함께 마실을 온 녀석이 내일 학교에 간다고 푸념을 한다. 그래 내일이 월요일이지.
3. 아내가 함께 걷자고 한다. 작은 아이는 싫다고 해서 둘이 걸었다. 큰 아이가 공부(?)를 하고 있는 스카(스터디카페)에 들려 마실 것 좀 사주자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마스크를 하지 않아서 포기. 편의점에 들리려면 마스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4. 작은 아이가 검정고시를 보고 싶어 한다. 초등6년 과정에 있는 친구들 대부분이 검정고시를 보는 것 같다. 중등과정에 올라가서 보면 어떻겠냐고 물으니 내년에 보면 영어를 봐야 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건 중등과정 검정고시고, 내년에 봐도 초등과정이라 영어는 안본다고 했다.
5. 언니도 9학년(중등과정) 때 4월에 초등, 8월에 중등 검정고시를 봤으니 다른 친구들이 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을 했지만, 다른 친구들하고 같이 검정고시를 보고 싶다고 할 때 같이 보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6. 잠자리에 든 녀석 옆에 누워 검정고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다가, 네가 원하면 아빠가 알아본다고 말을 했지만, 귀찮게 한다고 타박이다. 아내가 방에 들어오니 작은 아이가 한마디 한다. 아빠는 자기 재운다고 와서는 자기보다 먼저 잠을 잔다고 이른다. 내가 또 먼저 잠이 들었다. 음.
7. 2021년 9월 남산타워.
2022.06.20.
눈물이 마른자리...
#검정고시 #초등과정 #중등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