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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1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다 (2009.12.20.)
    깡통

바라보는 가치 (누가복음 12장 22절 ~ 34절)

누가복음 12장 22절 – 34절(쉬운성경)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마라.

 

23. 목숨이 음식보다 중요하고, 몸이 옷보다 중요하다.

 

24. 까마귀를 생각하여 보아라. 까마귀는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어들이지도 않는다. 그들에게는 곳간이나 창고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먹이신다. 그런데 너희는 새들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느냐?

 

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하여 그 생명을 조금이라도 늘리 수 있느냐?

 

26. 너희가 아주 작은 것도 못하면서 왜 다른 것들을 염려하느냐?

 

27. 백합꽃이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아라. 백합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이 온갖 영화를 누렸어도 이 꽃만큼 아름다운 옷을 입어 보지 못하였다.

 

28. 하나님께서 오늘 들판에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풀도 이렇게 입혀 주시는데 하물며 너희야 더 잘 입혀주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29. 그러므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구하지 말고 염려하지 마라.

 

30. 이런 것들은 모두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다.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신다.

 

31. 너희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32. 두려워하지 마라. 어린 양들아, 너희 아버지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33. 너희 소유를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그리고 너희를 위하여 낡지 않는 지갑을 만들고, 하늘에 없어지지 않을 재물을 쌓아라. 거기는 도둑이 접근할 수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다.

 

34.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예수님은 어리석은 부자에 대해 말씀하신 후 가진 것이 상대적으로 별로 없었던 제자들을 향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루 하루 먹을 것과 입을 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 오늘 당장 일하지 않으면 먹을 것과 입을 것에 심각한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이 위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들릴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새와 들의 꽃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분이며 우리는 그 새들보다 꽃보다 더 귀한 존재라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과 음식 중 어느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만약 어떤 사람이 음식이 사람의 생명보다 더 귀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없을 뿐 더러 다른 이의 것마저 빼앗고자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사람의 생명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있는지 아니면 물질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내일에 대한 끝없는 염려과 근심은 어리석은 부자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눔으로 그 끝없는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너희의 보물을 쌓아둔다면 그곳은 도적도, 좀도 생기지 않는 곳이기에 그곳에 너희 마음을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2009년 10월 18일 예본교회(예수교대한성결교회) 주보에 적었던 내용을 2009년 10월 19일 블로그에 게시했으나 성경 본문을 넣지 않았기에 아가페 쉬운성경으로 본문을 넣어 수정게시합니다. 원문이 있는 블로그에는 원문을 아래에 남겼고, 원문이 없는 곳에는 수정한 내용만 게시합니다.(수정 게시한 날 2017년 12월 20일)

 

1993년 11월 예본교회에 신학생으로 첫 발을 내딛고, 1995년 전도사 시취, 1997년 담임 전도사, 1999년 목사 안수(담임 목사), 2001년 결혼, 2016년 예본교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예본교회에서 보낸 시간들은 현재(2017년) 조각난 몇 개의 흔적으로 블로그에 남아 있습니다. 남아 있는 흔적 들 중 성경 묵상과 관련해서 읽기가 불편한 것을 찾아 수정해서 게시합니다.

 

 

 

본문 : 누가복음 12장 22절 - 34절

 

제목 : 바라보는 가치

 

 

예수님은 어리석은 부자에 대해 말씀하신 후 가진 것이 상대적으로 별로 없었던 제자들을 향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루 하루 먹을 것과 입을 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 오늘 당장 일하지 않으면 먹을 것과 입을 것에 심각한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이 위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들릴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새와 들의 꽃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분이며 우리는 그 새들보다 꽃보다 더 귀한 존재라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과 음식 중 어느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만약 어떤 사람이 음식이 사람의 생명보다 더 귀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없을 뿐 더러 다른 이의 것마저 빼앗고자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사람의 생명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있는지 아니면 물질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내일에 대한 끝없는 염려과 근심은 어리석은 부자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눔으로 그 끝없는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너희의 보물을 쌓아둔다면 그곳은 도적도, 좀도 생기지 않는 곳이기에 그곳에 너희 마음을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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