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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때론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이
바람이었지요.
 
저녁 몰려오는 석양의 시간에 불던 아늑한
눈보라가 앞뒤로 내 몸을 몰던 스산한
햇살이 따갑게 푸닥거리 하던, 그래요 뜨거웠던
바람이었지요.
 
시인의 미사여구를 빌리지 않아도
시가 되던
 
바람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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