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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김장 이야기

 

 

 

 

김장 이야기

 

 

 

 

1

우리집 마당에는 작은 텃밭이 있어요.

엄마와 나는 밭에 여러 가지 채소들을 심었어요.

(거실에서 바라본 텃밭 풍경)

자연그리기 : 여러가지 채소들이 자라는 텃밭 풍경 스케치 

 

2

가을이 되자 김장에 필요한 채소들을 심기로 했어요.

김장은 겨울동안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담는 거예요. 

(아이와 엄마가 텃밭에 심을 채소를 정하고 조감도를 그리는 모습)

자연그리기 : 텃밭의 조감도

 

3

잎을 먹는 배추와 뿌리를 먹는 무우를 심었어요.  

향긋한 맛을 내는 갓도 심고 쪽파도 심었어요.

(배추와 무우, 갓, 쪽파 씨앗을 띄엄띄엄 심는 모습)

자연그리기 : 무우, 갓, 배추 씨앗 스케치

 

4

씨앗들이 싹이 터서 새순이 나왔어요.

새순은 연하고 맛있어서 새들이 쪼아먹어요.  

(까치가 와서 새순을 쪼아 먹자 아이가 쫒는 모습)

자연그리기 : 어린순 스케치

 

5

식물들은 빛과 물과 공기가 있어야 살 수 있어요.

자연은 비와 햇빛을 식물들에게 공짜로 주어요.

오랫동안 비가 안오면 목마른 식물들에게 물을 주어요.

채소들은 양분을 만들어 뿌리와 잎과 줄기에 저장해요.

배추는 잎에 양분을 저장하지만 무우는 주로 뿌리에 양분을 저장해요.

(물뿌리개로 아이가 물주는 모습)

자연그리기 : 여러장의 어린 배춧잎 스케치

 

6
밭에는 채소들만 사는 것이 아니에요.
채소들을 먹으러 벌레들이 많이 찾아 들어요.
달팽이와 메뚜기는 배추잎을 갉아먹고 진딧물은 배추 진액을 빨아 먹어요.
알에서 깨어난 배추벌레도 배추잎을 너무 많이 먹어요
(메뚜기와 배추벌레는 배춧잎을 갉아 먹고 아이는 젓가락으로 배추벌레를 잡는 모습)
자연그리기 : 뽕뽕 뚫린 배추잎에 기어가는 배추벌레 스케치, 메뚜기와 진딧물 스케치

 

7
채소들을 괴롭히는 벌레를 잡아 먹는 벌레들도 있어요. 
풍뎅이는 진딧물을 사냥하고 사마귀는 메뚜기를 사냥해요.
(풍뎅이는 진딧물을 사냥하고 사마귀가 메뚜기를 사냥하는 모습)
자연그리기 : 사마귀와 풍뎅이 스케치

 

8
배추는 속이 차오르고 무우는 알이 굵어졌어요.
매운 고추는 빨갛게 변했어요. 
빨갛게 변한 고추는 햇빛에 잘 말려요.
.
(배추는 속이 차오르고 옆 이랑에서 자라는 고추는 빨갛게 변한 모습)
자연그리기 : 속이 차오른 배추와 뿌리가 굵어진 무우와 고추 스케치 

 

 9
너무 추워지면 배추와 무우가 꽁꽁 얼게 되어요. 
배추와 무를 밭에서 뽑아 소금물에 절이고 깨끗히 씻어요.
고추와 마늘과 생강과 콩은 갈고 무우는 채썰고 파와 갓은 작게 잘라요.
(김치에 들어가는 김장재료들)
자연그리기 : 마늘, 생강, 파, 갓 스케치

 

 10

김치에 굴, 소라, 낙지 같은 해산물을 넣으면 맛도 있고 영양도 풍부해져요.

(고추가루, 마늘, 생강, 콩, 고추, 갓, 파, 무, 새우젓, 굴, 소라, 낙지, 매실즙, 찹쌀풀을 섞어 양념속을 만드는 모습)

자연그리기 : 새우, 굴, 소라, 낙지, 액젓 스케치

 

11

김치는 날씨가 너무 추우면 얼고 너무 따뜻해지면 시어져요. 

사람들은 겨울동안 땅 속에 장독을 묻고 그 속에 김치를 저장해요.

땅 속에 묻은 김치는 얼지도 시지도 않아요.

(속을 넣은 배추를 싸매어 장독 속에 저장하는 모습)

자연그리기 : 장독 스케치

 

12

김장을 하면 추운 겨울에도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어요.

눈내리는 겨울에도 말린 배추잎으로 만든 시래기나물과 된장국도 먹을 수 있어요.

(방안에서는 식구들이 오손도손 모여 밥을 먹고 창밖엔 말린 시래기를 토끼가 와서 야금야금 먹는 모습) 

시레기와 짚으로 덮은 장독 뚜껑 스케치

 
(부록)바닷가 염전에서 소금을 사는 모습
(부록)엄마와 아이가 바닷가 포구 어시장에서 새우젓과 해산물 사는 풍경 
(부록)옹기가마에서 장독을 사는 모습

 

 (속지)배추밭에 만발한 배추꽃과 배추흰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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