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모성 건강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8/19
    엄마의 여름 건강 지키기
    하얀저고리

엄마의 여름 건강 지키기

지지난 여름 감기에 걸려 x-ray 찍고 결핵인가 의심도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결핵은 아니었다.

아들도 3년 전 서울에 살 때 폐렴에 걸려 세브란스 병원에 통원 치료하고 겨우 낳았었다.

지금 생각하니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었다고 반성이 되는데,

먹거리가 문제였기도 하고 햇빛을 온몸에 받으며 규칙적인 운동을 했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도시에서의 생활이란 늘 그렇듯이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밖에서 운동을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오히려 에어컨에 의존해서 여름을 보내기가 일쑤인데…….

얼굴을 태우지 않으려고 실내에서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밖에서 땀 흘리며 운동하는 것을 피한다.

비자연인으로 이렇게 얼마간 지내다보면 결과는 병에 걸린다.

 

텃밭을 가꾸며 흙 속에 식물을 키우고 그것으로 먹거리를 하며 넉 달을 보냈는데.

올 여름은 감기에 걸리지 않고 모두가 건강하다.

뼈가 튼튼해졌다는 느낌마저 든다.

임산부였을 때 ……. 그리고 아기에게 젖을 먹였을 때도 채소를 가꾸며 살았더라면

아기도 나도 좀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지 않았을까?

여름에 만삭이 되어 배에 양수가 차 있었으니 정말 더워서 어쩔 줄을 몰랐다.

여자들은 임신 중에 모체의 몸 안의 많은 영양분을 상실한다.

치아가 상하기도 하고 수유 중 빈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나도 딸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나서 현기증을 느낀 적이 있었다.

임신 중이나 수유중 여성에게는 햇빛을 많이 받는 것이 필요하다.

햇빛은 우리 몸 안에서 비타민D를 생성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저항력을 강하게 만든다.

임신 중 여성이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하루 종일 일하는 경우 참으로 태아와 엄마에게 나쁘다.

햇빛에 몸을 노출 시키고 여름을 온몸으로 받아드려야 한다.

그래야만 태어날 아기도 뼈가 튼튼해져서 세상 밖에 나온다.

 

엄마가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비결은 

햇빛을 지나치게 차단하려 하지 말고 햇빛 속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텃밭을 일구며 신선한 야채샐러드를 먹을 수 있다면 태아에게 더 좋겠지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