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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30
    내가 왜 이럴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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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들 마음 수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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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석에서본 바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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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투르고 게으른 무늬만 농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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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항쟁정신계승도 아니고...(3)
    바다-1
  7. 2007/06/11
    경찰청
    바다-1

내가 왜 이럴까???

아침 일찍부터 하염없이 바빧다.

 

통상임금 소송건으로 9시 20분경에

 

집을 나서며 바쁘기 시작했다.

 

10시 재판

 

야간일을 마치고 새벽에 와서

 

바로 잠을 들었어야 했는데 이런저런생각에

 

쉽게 잠을 들이지 못해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간다고 준비하는 시간에 일어나

 

껄쩍지근한 몸을 억지로 움직였다.

 

재판은 8월17일 금요일 오전 10시로 다음 기일이

 

잡혔다.

 

 

 

대법원에 계류중인 동명건을 보고 속행한다는 것이다

 

구변이 또 수정 제시를 했다고 한다(포괄역산제 인정등).

 

 

 

교대가 12시 30분 빠른 교대시간이라 

 

바로 교대 장소로 향했다.

 

어리했다.

 

 

 

일하다 오후3시경에 정비부장이 내가 일하던 18호가

 

차량정기검사를  하기위해 예비차를 대차운행했다.

 

05호였다.

 

차에 앉으니 왠지모를 무엇인가가 찡하니 마음이

 

울컥했다.

 

 

 

차량 상태는 엉망이었다.

 

한바퀴 돌고오니 정비실 앞에서 정비사가 18호 지붕위에

 

무엇인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보기힘던 작업내용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찾아 사진부터 찍었다.

 

차량지붕에 있는 에어콘 환풍기 뚜껑을 열고 작업하다

 

내가 가까이 오는것을 보고 덮기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뚜껑을 들고 안을 보았다.

 

그 작업을 막탕 일 마치고 돌아올때까지 마무리를

 

하지않고 있었다.그때가 밤 10시 30분경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내가 예민한 것인가?

 

이친구 노동조합에 가입했다가 탈퇴한 친구다

 

4년전 몰래카메라 설치작업도 이친구가 연루 되었었는데

 

카메라 설치와 철거에관한 질문에 전혀 그런일이 없었고

 

한 사실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다.

 

 

 

내가 일하는 차에 무슨짓을 한것만은 분명한데

 

무관심하려고 애쓴다.

 

어느날 부터인가 전원이 갑자기 이상하다

 

충전은 잘되고 있는데 무엇인가 이상이 있는듯 하다 

 

 

 

 

 


 

9분 거리에 안전운행을 하다보면

 

어느사이에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가까이 하고싶은 당신

 

어딜 그리도 바쁘게 가시나

 

따라 가려니 가랑이

 

찢어 지겠네


 

 

작업현장 18호 지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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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마음 수련원에서


 

오랜만에 마음 수련원에서 동지들과 함께

 

 

이념을 혁명을 당당히 노래 하라!!!

 

미쳐 날뛰는 천민자본주의를 갈아업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새 세상을 건설하자

 

혁명을 당당히 노래하자

 

장마비가 잠시 그친순간 운무드리운 마음수련원 주위의 허허로운 풍경 

 

나이먹은 노송으로 야외 수업을 할수있던 공간을

 

어느 몹쓸 사람의 묘 터로 사용하면서 그 좋던 나무들을

 

다 베어 버리고 남아있는 노송들과 뒤에 나무에는 말라죽도록

 

약을 쳤는지 나무가 벌겋게 마르고 있었다.

 

풍경

 

옅은 구름이 휘감아 나가는 마음 수련원

 

비구름, 시원한 바람, 맑은 하늘, 푸르른 산과들,신선한 공기,잘 가꾸어진 잔듸운동장 

 

잘 가꾸어진 잔디 구장

 

울창한 숲으로 시원한 그늘이 만들어지는 야외 학습공간

 

나비일듯 나빌레라 엷은 구름옷을 입는듯이 벗는듯이 마음마져 평안한 풍경

 

산허리를 휘감아 넘어가는 선녀의 옷자락일까???

 

수련원 뒷산을 넘어가는 신선의 도포자락일까 ???

 

골골이 평안을 주는 풍경 이어라

 

무슨 말이 필요 하리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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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석에서본 바깥

어제 저녁부터 장마비가 쉬엄쉬엄 나린다.

 

먼지 안나기 좋을만하게

 

미끄러운 도로를 바짝 긴장하고 운행하다가

 

지하도를 뚫런다고 줄만 그어놓고 출근시간에

 

정체로 사고와 고장차량들로  오늘 길이 엄청 막혔다.

 

원인제공하고 있는 범어네거리 공사구간을 운행하다

 

교차로 신호가 바뀌어 제일앞에서 신호 대기중에

 

바깥 풍경을 온천하에 알린다.

 

 

누구는 민통선등 풍경사진 작품으로 작업했다고

 

국가기밀 누설했다는 어거지로 국가보안법 적용하여

 

구속시키는데 대구현재 도로상황을 공표한 나도

 

국가 보안법으로 구속하라

 

운수노동자에게는 도로상황이 제일 중요한 일급기밀이다.

 

공사 현제상황도 알리니 이또한 기밀이제

 

대구 보안수사대 인근 공사현장이니 얼매나 큰 기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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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르고 게으른 무늬만 농부


 

들깨  잎을 따다가 쑥갓 상추와 함께 돼지고기 쌈싸묵어야 겠다


 

상추


 

감자 꽃이 피었습니다


 

쑥갓


 

동충하초는 어렴풋이 알겠는데 이놈은 쑥갓 대궁에 뿌리를 박고 기생하고 있는데

 

누가 아는이 있어면 좀 알려 주시와여

 

님의 관심에 감사의인사를 전하며 수정하였습니다.

 

풀소리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새삼이라는 기생식물이라고 합니다

 

요놈만 따로 요리찍고 조리찍고하여 조만간에 다리 디리대것슴다


 

취 나물 꽃 ???

 

 

 

바람꽃 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초롱꽃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비오는날 나물을 깨끗할 정도로 수확하여 냠냠 하였습니다

 

이후 꽃대가 쑥~ 자라더니 보기에도 기분좋은 꽃이 피었습니다


가지

 


 

가지


 

풋 고추 부지런히 따다먹고 힘내고 있어여


 

무우 (열무,총각무시-알타리)


 

풋 고추 ( 매운 청량고추와 조금 매운 부지런히 따먹는 고추)


 

옥수수


 

정구지 (부추)


 

 

취 나물 꽃 (울릉도 나물로 알고있음)
 

 

벌례가 잔치를 하던 게으름 농법으로 키운 내 기쁨 (가지)


 

게으른 농부의 수확의 기쁨

 

포대 두자루를 수확해서 김치가 맛있게 삭고 있어여

 

약을 치지않아 모양은 엉망 이지만 내 땀의 결과라 마음 뿌듯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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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그르르

핑그르르

 

핑그르르

 

야간 일마치고 와서 꼼지락 그리다가

 

늦은 새벽에 잠이 들었더니

 

아이들 학교 가는것 보기위해

 

함께 움직이니 피곤하다

 

 

아침 밥상을 이제야 물리고

 

오늘은 이제까지 가지못했던

 

사무실에가서 동지들 얼굴들도 보고

 

구변도 만나고

 

나름대로 하루일정이 쉬는게 쉬는게 아니라

 

빡빡하다

 

 

느닷없이 마눌님께서 캐샤 시험보러 간단다

 

왠지 모르게 눈물이 핑그르르 돈다

 

나이 때문에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란다

 

나이제한이 44살 까지라나

 

마눌님 나가고난 집에 혼자 이렇게 있어니

 

왜 이리 이유없이

 

서글퍼 지노 눈물이 핑그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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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항쟁정신계승도 아니고...

유월 항쟁 정신 계승도 아니고

 

6.10 대회 기념식 이라나 뭐라나

 

기가막혀

 

그러면서 20주년 기념 이라나

 

시내 집회에 참석하려는 동지를

 

가지마라하고

 

다른 동지들과 함께

 

약물로 설움을 달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완죤한 관변조직의 선전장이 되어버린

 

집회아닌 집회에

 

동지들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도대체가 뒤죽박죽 엉망진창이다

 

 

온통 87년 6월 항쟁 이야기 밖에 없다

 

 

정치의 계절이 서서히 오고있다는 반증이겠지

 

 

현장에서는 아직도 목숨걸고 싸우고있고

 

힘겹게 버티고 있다.

 

 

그대들이 출세하기위해 만들어 놓은 올가미에

 

목숨줄이 걸려 버둥거리며

 

눈알 시뻘겋게 버티고 있다

 

 

정신계승이 아닌

 

20주년 기념식으로

 

목숨바쳐 산화한

 

이름없는 수많은 전사들의

 

희망을 꿈을 사랑을 순수함을 더이상

 

짛이기지마라

 

 

집회참석하지마라고 잡으니 동지들이

 

날 이상하게 생각했으리???

 

 

아이구야 벌써 튕겨져 나가야할시간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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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야간근무를 무사히들 마치고 잔업 철야중 이렇게 시작해서 앞방 각자 삼백개이상

 

백병전을 포함한 피를 말리는 사투가 장소를 바꾸어 벌어진다 아~ 하 통제라 ㅉㅉㅉ

 


 

우리 의지와는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국가라는 조직 폭력이 어떠한가는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이의 몫으로 남긴다


 

 

시내 주요 교차로 마다 감시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작동 중이다

 


 

 

자세히 보려는 장면이 있다면 실시간 중앙 확대화면으로 확인한다


 

 

백 수십개 있는 장면을 삼초마다 전송 확인한다


 

카메라가 비추는곳을 3초 간격으로 다른 장소를 확인할수있다


 

 

교통방송실및 본부의 모습


 

 

각 방송사 리포터 모니터실

 

 


 

 

 

이 시간에도 교통법규 위반하는 동지들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휴일 쉬지 못하고 교양교육에 강제 소집된 피곤한 우리의 초상들

 


 

 

일천 칠백 여개의 점으로 우리는 대구 시내 도로에 존재한다

 

실시간으로 속도, 승강장 사용유.무, 탑승인원,등 노선을 운행하는 모든정보가

 

한순간 까지도 다 있다 실시간으로

 

 


 

 

현관 안내 표지

 

 


 

 

건물 외부에서 직 찍

 

이 건물안의 모든것이 교통과 관계된 모든 정보들을 취합하고 분석하고 감시한다

 

심지어 시위 대열의 이동경로까지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진압부대를 이동배치한다

 

 

 

 


 

 

종이 한장으로 년차휴가권이 사라진다

 

휴가 사용을 촉진했는데 본인들이 권리 포기했다 할것이다

 

 


 

 

 

 

드디어 똥 묻은개 회사 사장넘의 고소로 파렴치범이되어 경찰서에 소환되다

 

 

지문 날인거부해서 주민증도 만들지않고 엄청 고생하고 지금도 그러고 있는데

 

피의자로 불려가니 본인의지 양심 신념과는 무관하게 치욕스런 지문날인부터

 

강요당한 하루였다

 

인감도장까지 가져 갔었는데 ㄲ ㅇ ㄲ ㅇ


 

 

 

절도 피의자 그 아무나 하는게 아니여

 

몰래카메라 녹화된 테잎 증거 자료로 가져왔다고 절도 피의자 래여

 

범죄행위는 저거놈들이 먼저 져질러 놓고 적반하장이여

 

날 몰래 감시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촬영하고 나와 친교를 나누는이들을

 

탄압하고 회사를 떠나가게 한놈들이 누군데 서글픔의 분노의눈물이 가슴을찢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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