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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젼있는 노동자는 없다.

개발자든 관리자든 노동자라면 누구나 비젼이 없는 거 아닐까요?

다만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현실을 비젼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 정도??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사장이 맡긴 일을 처리하느라 너무나 바쁜 나머지 자신들의 정당한 몫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은 제쳐둔 채 비젼을 찾겠다고 합니다.

 

 노동자들은 기억할 능력을 잊어버린 거 같습니다.

 

 그나마 낫다고 여겨지는 (실상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가 어떻게 매년 임금을 상승시킬 수 있는 곳으로 되었고, 어떻게 더 적은 시간 일함으로써 노동자 자신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곳으로 되었는지 - 어떻게 선망하는 일터로 될 수 있었는지 이해하려고도 기억하려고도 하지 않은 채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결집된 힘이 어떠한 개선을 가져오게 되는지, 그리고 단순한 개선 그 이상을 가져오게 될 것인지 ... 이런 희망에 대해 외면하는 거 같습니다.

 

 물론 현실에서 일터의 주변 사람들을 접해봐서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노동조합 내에서도 그곳에서의 양상이 어떠할 것이라는 점은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없는가>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겠지요.

 

 당면한 삶, 그 현실에 대해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의 <고립된> 상황보다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은 것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어느 집단이나 마찬가지이듯이 참여하는 낱개인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해서 진입했는가가 점점 중요해지게 되는 상황?)

 어찌될 것인지 직접해보기 전에는..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는 거겠죠..

 남은 것은 그러한 온갖 무기력과 대중 내에서의 고립(이쪽이든 저쪽이든)을 깨부시고, 온갖 난관, 온갖 위험을 뚫고 <희망을 건설>하는 것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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