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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어디로 빠르게 나아가는냐, 급진 다시 생각하기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거나

사랑이나 우정과 같은 감정을 느끼거나 경계짓거나

무엇인가가 신의 계시라고 느껴지고 운명의 영역에서 삶을 해석하거나..

 

 

소위 내가 볼 때에 가장 해방적?인 삶의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운명과 영성의 공간이야말로, 어쩌면 가장 정치적인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도의 윤리 밖에서 언어도 없는 사람들은 일종의 신비주의와 운명 속에 거처하게 마련.

 

이성, 합리, 효율, 자유, 권리, 인권...

 

이런 것 밖에서 사는 존재는

인간 보다 못한 무엇이거나 질병과 정신병의 상태일 뿐만 아니라-정신병자나 질병의 은유에서 '구원' 받아 제도 안에 안착하는 나름의 길도 발견되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겠지?

-보통은 상대할 가치도 느끼지 못하는 무지몽매한 전근대 잔여물로 취급당하기도 한다.

 

 

아. 오만하였어라.

 

 

왜 이렇게들 비합리적이며 상식이 없느냐라고 호통을 치다니

 

 

그것이 가능하게 했던 잔인하고 일방적인 믿음의 체계-이런 면에서 자본주의는 종교임이 틀림없다- 때문이다.

 

 

비자본이 낙관적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문제는 이성적이지 않다거나 합리적이지 않다거나 하는 것 속에 있지는 않다,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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