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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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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1/05
    가슴에 또 하나의 '이별'을 박다...
    동치미
  2. 2004/11/05
    이제야 알았다...
    동치미

가슴에 또 하나의 '이별'을 박다...

젠장 어젠 오밤중에  붉은 액체가 나의 입속을 통과해 변기로 가더니...

 

오늘은 속이 더 쓰리다.

 

아니 사실 멍하다는 표현이 맞겠지...

 

자야겠다.

 

자고 일어나면... 그래도 여전히 시계는 돌겠지만...

 

오늘의 잿빛 하늘과 우중충한 날씨는 나를 돌게만들지도 모르겠다.

 

이대로 돌아버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쩝...

 

술아... 오늘은 날 유혹하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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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알았다...

내가 왜 그렇게 헤메었는지,

 

내가 왜 그렇게 이해하지 못했는지...

 

나 스스로가 왜그렇게 미웠었는지...

 

 

나는 단순하게 운동을 생각했다.

모든 것들은 그것의 주체가 되는 사람들의 의견이 우선이었다.

설득의 여지는 있지만 강요는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만약 접근 방법이 상대방과 내가 다르다면,

의견 교류를 위해 혹 언쟁을 위해

우리는 그 다름부터 정리해야 했다.

그러나 나는 내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단지 상대방의 방식을 택했었다.

생각해보니...

 

그 안에 내 생각은 있었지만, 나는 없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더 슬프고 더 막막하지만...

 

조금은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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