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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5/11/30

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1/30
    공허함.(1)
    동치미
  2. 2005/11/30
    이렇게 집에만 있으면
    동치미
  3. 2005/11/30
    건강검진.
    동치미
  4. 2005/11/30
    저혈압
    동치미
  5. 2005/11/30
    내 사랑은 늘 그랬다.(1)
    동치미
  6. 2005/11/30
    시간이 지날수록
    동치미

공허함.

며칠째 '본질'이라는 단어에 시달리고 있다.

무슨 말만 나오거나, 무슨 일만 있으면 '본질'이 궁금해진다.

그러다 보면 왜그리 공허해지는지.

 

술만 마신다.

 

짜증나.

 

뚫고 나가고 싶은데.

뭐가 막혀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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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집에만 있으면

삶의 의미?

 

나에게 그런게 있어?

 

요딴 질문만 한다.

 

넌 있어?

 

얘기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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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

 

매우건강하다.

 

내장이 아주 튼튼하다.

 

이게 좋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예전부터 99가 날 키우길.

 

술이 만병 통치약이라 했다.

 

그게 진실일 줄이야.

 

그래서 나는 오늘 술을 마신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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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

 

어디선가 맥주가 저혈압사람에게 좋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식을 접하고

 

혈압올리겠다고.

 

맥주마시기.

 

끄억~

 

뱃살, 볼살 늘어나는 소리만 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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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늘 그랬다.

내 사랑은 늘 그랬다.

 

늘 불같이 확 타올랐고, 그래서 식으면 정말 잽싸게 사라져버렸다.

 

늘 그랬는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다.

 

쉼을 모르는 수레바퀴 처럼. 매번 같이 매번 그랬다.

 

그냥 몇번 안되는 사랑이 그랬다.

 

그래서 사실.

 

겁이 났다.

 

또 불같이 식어버리고 또 재처럼 남았던 기억마저,

 

바람불면 날아가버릴까봐.

 

그러면 나는 또 공허해 질까봐.

 

이번엔 실수하지 말아야지. 이번엔 욕심부리지 말아야지.

 

정말 이게.

 

뭐가 좋아하는 감정인지 늘 헷갈리게 한다.

 

욕심.위선.행복.슬픔.어지러움의 교차.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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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밀려들어오는

 

취업의 압박.

 

오늘은 학자금 상환 계획서를 작성하고 왔다.

 

한달에 꼬박 60만원씩 2년 반.

 

누가 나에게 투쟁의 마음이 변했다고 해도

 

우선 이게 현실이다.

 

그리고 곧 저 현실이

 

내 마음이 될까봐

 

난 그게 제일 무서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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