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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엔가 몸을 기대고 앉아.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것이 무엇이든.
사실 난 어디에서도 나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게 정말 나의 이야기인지.
내가 평소에 생각하거나 느끼는 것들을 누군가와 함께 정말 이야기하는지.
헷갈릴때가 많다.
오늘은 하루종일 입을 다물고 앉아.
스물스물 내리는 먼지같은 빗방울을 바라보며.
끊었던 담배 한가치를 꺼내어 문다.
결국 나는 담배와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ㅋ
사람들이 늘, 너는 외계인이야 -_-+
너 어디서 온 인간이야?
인간맞아?
이따위의 말들을 아주 진지하게 물어보곤 했는데...
난 달에서 왔구나 ~~ 아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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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의 교신. 좋아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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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나도. 담배, 빗방울, 차, 이야기.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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