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제주 - 가족 여행1

제주 3박4일 가족여행 1편

 

가족여행은 매우 어려운 여행이다. 굳이 가족여행을 해야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하게된다.

욕심이 많기 때문이다. 아비와 남편 그리고 가장이라는 호명에서 나는 길 잃고 해메는 외로운 인간일뿐이다.

 

제주 3박4일 인지 4박5일 인지 가물하다. 2008년 여름 휴가때 여행이다.

가게된 직접적인 이유는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다. 촛불항쟁이 가져다준 혜택?이었다. 또한 가족여행한지 오래라, 애가 다컷다고 싫다하고, 마눌과 일정이 엊갈려서 가족여행은 싶지 않았다.

 

하필 제주일까?

나의 고향은 제주도 신양리(지금은 섭지코지가 있는 곳)다. 하지만 국민학교 4학년때 육지와서 제주를 잘 모른다. 형이나 누나 만큼. 육지와서 중3 겨울방학때 만장굴 구경한것이 전부다.

 

신혼여행은 흑산도로,  결혼하니 제주갈일이 많아졌는데, 마눌이랑 제주갔지만 구경은 한번도 못해봤다. 그래서 제주를 선택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시 훈이는 중1이다.  자동차 마티즈에다 5인용 텐트, 그리고 먹거리를 가득채우고, 배를 타고 제주에 갔다.

3박4일 동안 잠은 텐트에서, 밥은 1끼외는 직접 지어서 먹었다. 우리 삶은 그랬다. 밖에 나가서 사먹는 것은 익숙치 않았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마눌은 구질구질하게 사는게 이제는 싫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당시 텐트, 코펠과 차비 등 여행경비 100만원정도 소요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에서 내리고 첫 방문지, 아마 용두암일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훈이랑 콩순이(08년 3월입양, 당시 7개월 말티즈),  용두암지나서 협재 해수욕장인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똥돼지다 내가 어렸을 때 화장실에는 이렇게 돼지가 있었다. 내가 똥을 누면 돼지는 와서 받아 먹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분이 다 제작하신 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구 이제야 마눌님이 나타나셨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연찮게 들른 곳이다. 여행 안내도 없었던 곳이지만, 제주 여행객에게 반드시 추천하고 싶다. 제주의 일상을 제주돌을 가지고 만들고 있다.

 

제주1박은 중문해수욕장이다. 하지만 오늘은 여기 끝낸다. 밤12시 잠잘시간이 넘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