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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술, 떠나 보내기

억겁의 인연... 함께있는 것만으로 듬직한 친구처럼

 

2020년 5월 31(윤4.9 15시 10분), 복균이는 우리 곁을 떠났다.

예상했고, 그도 나도 우리도 마음을 정리했건 만, 여전히 내 가슴은(적절한 표현인지 알 수 없지만) 진정되지 않았다.

 

시간은 많은 것을 잊게 만든다. 오늘의 이 감정도 사라지겠지.

손에 쥐기보다는 나눠주고 공유했던 임복균.

이런 친구를 잊는 다는 것은, 떠나 보낸다는 것은 어렵고 슬픈일이지.

하지만 잊자. 그래야 남는 것이, 기억해야 할 것이 뚜렸해질 것이다.

 

영결식에서 복균의 형님은 ‘동생이었고, 동지였고, (술)친구였던’ 3명과 이별해야하는 슬픔과 애뜻함을 차분히 이야기한다.

 

그 형님과 지리산 천왕봉에 갔다.

복균이랑 가장 많이 여행했던 산은 지리산, 화대종주부터 1박 또는 2박 3일 산행까지.

 

이제는 친구보러 지리산에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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