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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 EBS에서 '악몽'이라는 지식채널 프로그램을 보았다.
http://video.naver.com/2008091616365360607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큐멘타리 영화로 만들었던
'다윈의 악몽'을 참고해서 만든 작품인데,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많다고 본다.
http://blog.naver.com/bschoi5?Redirect=Log&logNo=90007494059
2년전에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이 이 영화를 구해서 본다고 한글자막까지 넣어 만든
씨디를 얻어다가 집에서 몇번보고, 주위의 사람들께도 함께 보도록 한 적이 있다.
아직도 영화씨디는 보관하고 있을 것이다.
그 영화를 보면서 지금 우리나라도 신자유주의 망령으로 인해 서민들의 삶이 힘들어
지고 있지만, 한미FTA가 타결되면 우리도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꼴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FTA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게 될것이고, 나아가 날품팔이로 변하여 그들의 던저주는 최소한의 돈으로
생명을 연명할 수 밖에 없을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다.
이 영화에는 경제적으로 어러움을 겪는 그들의 삶뿐만 아니라, 파괴되어 가는 생태
환경문제로 인하여 주민들의 삶은 더욱 망가지고, 종교조차도 이들을 제대로 치유해
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우리도 그들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더해진다.
요즘과 같이 국제유가와 자원의 부족으로 가격이 급상승 하고, 급기야는 금융위가
까지 겹쳐져서 우리의 삶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 갈 지 모르겠다.
정부는 8일 한ㆍ미FTA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지난 2년간 FTA를 반대해 왔었는데......
미국의 변수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 국회에서 비준이 되면
드디어 우리앞에 먹구름이 드리워져서 곧 소나기가 내릴것 같다.
그러면서 지난날 보았던 '다윈의 악몽'을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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