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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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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국민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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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지난 달인가 '고맙습니다'라는 꼬마 HIV 바이러스 환자가 나오는 동화같은 드라마를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또 지난 주인가 PD수첩에서 에이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심각성을 다룬 프로그램도 보았다.

개인적으로도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스럽지 못했구나 하는 반성도 하게되고...

일하다 갑자기 노래가 입 주위에서 웅얼거리길래 올려봄

드라마 꼬마 아이가 참 앙증스럽게 율동과 함께 부른 그 노래 '아름다운 세상'

이 저주스럽고 암담하고 지랄스러운 세상에

너무도 역설적인 참 착한 노래.

   

 

아름다운 세상 -유리상자 -

 

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에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즈막히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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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어제 오후 늦게 노동청앞에서 지역 장기투쟁 노조 승리와 최저임금투쟁 선포식 집회가 열림.

집회가 끝나니 오후 6시가 넘어 사무실로 가지 않고 곧바로 집으로 직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 출몰한 김 모씨의 절묘한 타이밍에서의 전화..

'술 한 잔 하자' 더 이상의 언급이 없음.

 

평소 그 양반의 음주행태를 익히 알고 있는 바, 간신히 집 청소와 살림놀이의 유혹을 뿌리치고

집앞에서 만나자고 하여 7시경 집 앞에서 도킹.

철도 해고자인 그 형님과 철도 현안 투쟁 문제, 열사정신계승사업 문제, 연맹 산별 문제를

안주삼아 신나게 떠들고 있는 와중에 또 다른 김 모씨 출현!

 

불현듯 '아 이거 오늘 만만치 않구나'

어떻게 버틸까 하는데 술기운은 벌써 1차에서 오르고 새롭게 출몰한 김 모씨의 일장 연설은 길어지고

집에 가고 싶었으나 뚜들겨 맞을 거 같아서(진짜로 도망가다 걸리면 많이 맞음)

폭언과 폭행의 두려움에 떨다 결국 2차로 술자리는 이어지고....

술을 덜 마실려고 오늘 집회 때 찍으려고 가져온 디카로 사진찍기 놀이 돌입!  

 

 

 

1차에서 각 2병 가량 소주를 마시고 2차를 온 자리. 드디어 야외 무대 진출. 날이 무쟈게 더워지고 있음을 실감함. 사진으로 보면 오른 쪽 양반이 혼나는 것 처럼 보이나 역시 2차 자리답게 횡설수설 서로 이야기하는 중...ㅎㅎ

머리숱이 상당히 부족한 양반들끼리 서로 마주보고 있는 술파티 현장. 참고로 생김새로 오해할 수도 있을 거 같아 그런데 액면가보다 다들 10년 이상 젊다는 사실을 밝힘. 어릴 때 다들 고생을 많이 하거나 막 사셨던 듯..... 

 

 

 

연맹과 철도노조 현안 문제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는 김 모씨....

 

 

김 모씨의 열변을 차려 자세로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또 다른 김 모씨.  그러나 과연 경청했을까??

 

 

 

술집 주변 풍경들, 바로 옆이 정부종합청사와 사무실 빌딩가인 관계로 사진속의 사람들은 정부미로 예측됨....

 

 

 

옆건물 빌딩이 보여 한 컷. 건물 제목은 바로....

 

 

 

자본타워라....

대략 30층 이상 되보이는 건물이던데 아 지긋지긋한 자본 독재와 지배!

  

 

 

 

결국 김 모씨가 서울로 가야 한다고 해서 서울가는 기차 막차시간에 맞추어 자리를 털고 일어서고

아 기회는 찬스다 가자! 라고 했으나 뚜껑 딴 소주의 2/3 가량이 남아 있음을 확인한

또 다른 김모씨의 강권에 의해 술을 다 비울 때까지 또 다시 진지 모드로 돌입하여 진지한 대화를 나누면서 술을 마심. 헤롱헤롱~~ 

집에 도착하니 12시, 마누라는 회사 직무교육수련회를 서울로 3박 4일을 간 날이고

만사가 다 귀찮아 세수고 나발이고 쓰러져 잠.

하루도 또 이렇게 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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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과 김주익의 유서가 같은 나라

소금꽃나무를 읽다가 웹싸이트를 뒤져서 동영상과 글을 퍼다 올려봄...........

 

 

 

전태일과 김주익의 유서가 같은 나라

 

 

 

작년 한진중에서 밀려난 아저씨를 우연히 길에서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30년 일해온 일터에서 명퇴란 이름으로 강제로 밀려난 아저씨는 술이 한 잔 들어가자 박창수 위원장 이야기를 하며, 아무 것도 잘못한 게 없는 아저씨가 자꾸 미안하다며 울었습니다.

50이 넘은 사내가 10년도 더 지난 일로 술잔에 눈물 콧물을 빠뜨리는 걸 보면서 우리 모두에게 박창수란 이름은 세월의 무게로도 덮을 수 없는 아픔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박창수 하나만으로도 우린 아프고 무겁습니다.

두번쨉니다. 대한조선공사를 한진중공업이 인수한 이후 여섯명의 위원장 중 두 명은 구속 이후 해고되고, 한 명은 고성으로, 율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쫓겨나고, 두 명은 죽었습니다.

지난 번 위원장 선거가 끝나고 어떤 아저씨가 그러셨습니다. "내는 김주익이 안 찍었다. 똑똑하고 아까운 사람들, 위원장 뽑아놓으면 다 짤리고 감방가고 죽어삐는데,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김주익이를 우째 또 사지로 몰아넣겠노?"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뭘 그렇게 죽을 죄를 저질렀습니까? 조양호 회장님, 조남호 부회장님, 얼마나 더 하실겁니까? 이 소름끼치는 살인게임이 몇 판이 더 남았습니까? 노동자의 목에 빨대를 꽂고 더운 피를 마시는 이 흡혈게임이 얼마나 더 남았습니까?

LGG선상 파업에서 김주익 지회장이 구속됐을 때 인권 변호사의 이름을 팔아 그를 변호했던 노무현 대통령 각하! 노동자의 가련한 처지를 팔아 따낸 권력의 맛이 꿀맛입니까? 조중동 그 찌라시들의 꼬봉노릇이 그렇게 안락하더이까?

대기업 노조가 나라를 망친다했습니까? 21년차 노동자 기본급 105만원, 손에 쥐는 건 80만원, 그마저도 가압류 12만원, 129일을 크레인에 매달려 절규를 해도 청와대·노동부·국회의원 누구하나 코빼기도 내미는 놈이 없었습니다.

동지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민주노조 하지 말걸 그랬습니다. 교도소 짬밥보다 못한 냄새나는 깡보리밥에 쥐똥이 섞여나오던 도시락 그냥 물 말아 먹고, 불똥 맞아 타들어간 작업복 테이프 덕치덕치 넝마처럼 기워입고, 한 겨울에도 찬물로 고양이 세수해가며, 쥐새끼가 버글거리던 생활관에서 그냥 쥐새끼들처럼 뒹굴며 살걸 그랬습니다.

한여름 감전사고 혈관이 다 터져 죽어도, 비오는 날 족장에서 미끄러져 라면발같은 뇌수가 산산이 흩어져 죽어도, 바다에 빠져 퉁퉁 불어 죽어도, 임명은 재천이라던데 그냥 못 본 척 못 들은 척 살걸 그랬습니다.

노동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로, 내일에 대한 희망도, 새끼들에 대한 미래 따위 같은 건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며, 조선소 짬밥 20년에 100만원을 받아도, '회장님,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게 감지덕지 살걸 그랬습니다.

노예가 품었던 인간의 꿈. 그 꿈을 포기해서 박창수 동지가, 김주익 동지가, 그 천금같은, 그 억만금 같은 사람들이 되돌아 올 수 있다면, 그 억센 어깨를, 그 순박하던 웃음을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다시 볼수만 있다면, ○○이 ○○이에게, ○○이 ○○이 ○○에게 아빠를 다시 되돌려 줄수만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습니다.

자본이 주인인 나라에서, 자본의 천국인 나라에서, 어쩌자고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꿈을 감히 품었단 말입니까? 애비 잘 만난 조양호·조남호·조수호는 태어날 때부터 회장님, 부회장님으로 세자책봉 받은 나라. 이병철 회장님의 아들이 이건희 회장님으로 부자 1위가 되고, 또 그 아들 이재용 상무님이 부자 2위가 되는 나라. 정주영 회장님의 아들이 정몽구 회장님이 되고 또 그 아들 정의선 부회장님이 재계순위 4위가 되는 나라.

태어날 때부터 그 순서는 이미 다 점지되고, 골프나 치고 해외로 수백억씩 빼돌리고, 사교육비로 한 달 수천만원을 써도 재산은 오히려 늘어나는, 그들이 보기에는 한 달 100만원을 벌겠다고 숨도 쉴 수 없고 언제 폭발할지도 모르는 탱크 안에서 벌레처럼 기어다니는 우리가 얼마나 우스웠겠습니까?

순이익 수백억이 나고 주식만 가지고 있으면 수십억이 배당금으로 저절로 굴러들어오는데, 2년치 임금 7만5000원 올리겠다고 크레인까지 기어올라간 사내가 얼마나 불가사의했겠습니까? 비자금으로 탈세로 감방을 살고도, 징계는 커녕 여전히 회장님인 그들이 보기에 동료들 정리해고 막겠다고 직장에게 맞서다 해고된 노동자가 징계철회를 주장하는 게 얼마나 가소로웠겠습니까?

100만원 주던 노동자 짤라내면 70만원만 줘도 하청으로 줄줄이 들어오는 게 얼마나 신통했겠습니까? 철의 노동자를 외치며 수백명이 달라들어도 고작해야 석달만 버티면 한결 순해져서 다시 그들의 품으로 돌아오는 게 또 얼마나 같잖았겠습니까?

조선강국을 위해 한 해 수십명의 노동자가 골반압착으로, 두부협착으로, 추락사고, 감전사고로 죽어가는 나라. 물류강국을 위해 또 수십명의 화물 노동자가 길바닥에 사자밥을 깔아야 하는 나라. 섬유도시 대구, 전자도시 구미, 자동차 도시 울산, 화학의 도시 여수 온산. 그 허황한 이름을 위해 노동자의 목숨들이 바쳐지고 그들의 뼈가 쌓여갈수록 자본의 아성이 점점 높아지는 나라.

50이 넘은 농민은 남의 나라에 가서 제 심장에 칼을 꽂고 마지막 유언마저 영어로 남겨야 하는 세계화된 나라. 전 자본주의가 정말 싫습니다. 이제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1970년에 죽은 전태일의 유서와 세기를 건너 뛴 2003년 김주익의 유서가 같은 나라. 두산중공업 배달호의 유서와 지역을 건너뛴 한진중공업 김주익의 유서가 같은 나라. 민주당사에서 농성을 하던 조수원과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하던 김주익의 죽음의 방식이 같은 나라.

세기를 넘어, 지역을 넘어, 업종을 넘어, 자자손손 대물림하는 자본의 연대는 이렇게 강고한데 우린 얼마나 연대하고 있습니까? 우리들의 연대는 얼마나 강고합니까? 비정규직을, 장애인을, 농민을, 여성을 외면한 채 우린 자본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아무리 소름 끼치고, 아무리 치가 떨려도 우린 단 하루도 그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저들이 옳아서 이기는 게 아니라 우리가 연대하지 않음으로 깨지는 겁니다. 맨날 우리만 죽고 맨날 우리만 패배하는 겁니다. 아무리 통곡을 하고 몸부림을 쳐도 그들의 손아귀에서 한시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 억장 무너지는 분노는,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이 억울함을 언젠가는 갚아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버이날 요구르트 병에 카네이션을 꽂아놓고 아빠를 기다린 ○○이. 아빠 얼굴을 그려보며 일자리 구해줄테니 사랑하는 아빠 빨리 오라던 ○○이. 그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좀 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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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 1980년 5월 18일 -

그 날

 

나가 자전거 끌고잉 출근허고 있었시야

 

근디 갑재기 어떤 놈이 떡 하니 뒤에 올라 타블더라고. 난 뉘요 혔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께 갔재. 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 근디 내 뒤에 고놈이 자꾸 갑시다 갑시다 그라데. 아까부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티 말을 놓는거이 우째 생겨먹은 놈인가 볼라고 뒤엘 봤시야. 근디 눈물 반 콧물 반 된 고놈 얼굴보담도 저짝에 총구녕이 먼저 뵈데.

 

총구녕이 점점 가까이와. 아따 지금 생각혀도...... 그땐 참말 오줌 지릴 뻔 했시야. 그때 나가 떤건지 나 옷자락 붙든 고놈이 떤건지 암튼 겁나 떨려불데. 고놈이 목이 다 쇠갔고 갑시다 갑시다 그라는데잉 발이 안떨어져브냐. 총구녕이 날 쿡 찔러. 무슨 관계요? 하는디 말이 안나와. 근디 내 뒤에 고놈이 얼굴이 허어애 갔고서는 우리 사촌 형님이오 허드랑께. 아깐 떨어지도 않던 나 입에서 아니오 요 말이 떡 나오데.

 

고놈은 총구녕이 델꼬가고, 난 뒤도 안돌아보고 허벌나게 달렸쟤. 심장이 쿵쾅쿵쾅 허더라고. 저 짝 언덕까정 달려 가 그쟈서 뒤를 본께 아까 고놈이 교복을 입고있데. 어린놈이....

 

그라고 보내놓고 나가 테레비도 안보고야, 라디오도 안틀었시야. 근디 맨날 매칠이 지나도 누가 자꼬 뒤에서 갑시다 갑시다 해브냐.

 

아직꺼정 고놈 뒷모습이 그라고 아른거린다잉.....

 

- 518, 정태춘 - 

수상 소감 **

 
안녕하세요?
5.18 민중항쟁기념 제 3회 서울 청소년 백일장 대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된 경기여고  3학년 정민경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상에 아직도 얼떨떨하기만 하고 과분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예상 밖의 관심을 보여주셔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스러워 집니다. 더군다나 27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때의 그 일은 민감한 일이기에 수상소감을 써내려 가는 제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해냈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6살 때까지 광주에 살다 서울로 이사를 했습니다. 5.18은 어려서부터 그 시절을 겪으셨던 주변 어른들에게 들어왔기 때문에 ‘그날’에 대한 저의 관심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여러 곳에서 읽고 들은 이야기들, 그리고 영화나 다큐멘터리가 제 시의 원천이 되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 만화가 강풀님의 ‘26년’이라는 만화를 보면서 5.18이라는 커다란 사건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 한분 한분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 시를 써내려 갈 때면 항상 그 상황 속에 인물이 되어 봅니다. 감정이입이 되지 않을 때면 제가 써내려갈 시의 배경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직접 겪어본 세대가 아니기에 부족하기만 한 작품이지만 제가 느낀 것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아 ‘시’라고 칭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제 글을 단지 마음으로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채워야 할 것이 많은 상자에 너무 화려하게 포장이 된 것 같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큰 상에 보답할 수 있는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상식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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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집회를 어기는 모든 집단은 엄벌에 처하마!

 

한 동지가 네이트온으로 보낸 주소를 따라가 본 어처구니 없는 영상

 

저게 자본가가 하는 말인지 짭새가 하는 말인지

 

귀가 의심스러웠지만 자랑스런 민주노총 15만 금속노조 위원장님의 투쟁발언이라....

 

이거 정말 갈데까지 갔구만.

 

말문이 막힘.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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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나무

엊그제 알라딘으로 주문한 책들중 가장 먼저 손에 잡힌 책

 

김진숙동지가 책을 지었다는 이유만으로 잽싸게, 의무적으로 산 책.

역시 첫 페이지부터 집중되는 몰입도 !

 

감상문은 나중에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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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여 날아가라

야심차게 블러그를 채워보려했느나 일 핑계에 차일 피일............

 

최근에 척박하고 삭막한 내 감성을 울린 노래 하나 듣기.

노래여 날아가라

 

윤미진 글,가락
윤미진,서기상 노래

저 초라한 지붕 그 아래 작지만 두꺼운 꿈 하나
아무렇지 않은 듯 자라는 작은 꿈 하나
짐짝처럼 부려진 채로 삶이 통채로 흔들리는
전철에도 잊어서는 안되지 사람이 살아간다
그 작고 약한 꿈 들에게 노래여
그 선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여
타다남은 잃어버린 도시에도 노래여
노래여 날아가라 우리 생명의 힘을 실어
깊은 겨울 잠을 깨어 노래여 날아가라
노래여 날아가라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땅
평화의 바람으로 노래여 날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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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무슨 종류의 삶의 정리정돈일까

2006.9.1~2007.3.4

6개월 정확히 186일 

지내온 동안 마음속 내내 지녀온 6개월간의 기록에 대한 의무감을 이제 털어볼 참이다.

 대충 큰 제목은 '6개월 휴가 놀기 대작전 총정리'편

  

현재 구상하고 있는 총정리편의 순서

 1. 여행기 - 네팔(히말라야 산행 45일), 베트남과 캄보디아(12일)

2. 살림 -  가사노동

3. 배움 - 흙집짓기, 요리, 악기

4. 책읽기 - 휴가기간 산 책, 읽은 책 독후감

5. 영화보기 - 감상문

 

정도로 써볼 참.

물론 정해진 순서대로, 언제까지 쓴다는 보장은 없음. 다만 조금 더 신경을 써볼 뿐.

 

사족 - 돌이켜 보면 휴가전 계획했던 놀이들은 대부분 한 셈. 예를 들어

계획했던 일 : 산 실컷 타기, 여행가기, 요리배우기, 흙집짓기 배우기, 악기배우기, 책사기 책보기, 영화보기, 살림하기

한 일 : 산 실컷 탐, 여행 다녀옴, 요리배움, 흙집짓기 배움, 악기 배움, 책사고 봄, 영화봄, 살림함 

 

완성도 측면에서 볼 때 잘 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훌륭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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