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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구팽

8회였나 무사에 동점의 발판이 된 3루타를 치고 회심의 어퍼컷을 날렸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자기 딸의 이름을 되뇌이며 마음을 다잡았다던 최경환 선수가 오늘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대타 홈런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재주 선수도 방출. 이럴 땐 기업으로서의 기아가 확연히 또 인식된다. 아무리 그래도.. 팀이 힘들때 4번을 쳐주던 선수를 다른 때도 아닌 우승 확정된 지 며칠만에 쫓아내다니 해도 너무 한 것 같다. 그야말로 토.사.구.팽.  (오늘 급식실 걸어가는 길에 나의 계약기간을 들은 중국어 선생님도 내 처지가 열심히 부림당하고 버림받는 처지라는 말씀을 하셨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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