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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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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3
    막막함
  2. 2008/09/03
    이유?(2)

막막함

아무 것도 없는 새하얀 종이판이 오늘따라 너무나도 막막해보인다.

 

이걸 까만 점들로 채워야 하는데,

점들이 합쳐지질 않는다.

 

막막함에,

 

#1을 일단 적어본다.

 

 

아무 것도 없는 광활한 사막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려고

그 옛날 이집트 사람들은 피라미드를 세웠다지.

 

 

하지만 나의 #1은 피라미드처럼 위대하지도, 나의 막막함을 달래주지도 못하는구나.

 

 

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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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너는 인간적으로 정이 안가는 인물일 뿐이다.

 

그것은 너의 장점이나 너의 단점에 대해 알고 모르고와는 별도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모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뭐, 그렇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

 

어쨌든, 나는 너와 대화하는 것, 너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이 불편하고 또 불편하다.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그것을 충분히 감추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그것을 그냥 솔직하게 내뿜을만큼,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사람은 아니다.

 

그냥, 자꾸 감추려고 하는데 삐죽 삐죽 튀어나오는 거다.

 

그냥,

 

그렇다는 말이 하고 싶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는 인간적으로 정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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