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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한국에 온 난민 사라 아메드를 만나다

작성자: 문다예(NGA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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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제 이름은 사라이고 저는 이집트 여성입니다. 저는 인간, 경제, 사회적 권리를 수호하는 연구원이자 활동가였습니다. 또한, 저는 한국에서 난민인정자입니다.

2. 난민 사유: 왜 본국을 떠나왔나요?

이집트에서 활동가이자 페미니스트로 인권 분야에서 일하는 것은 이집트의 억압적인 체제하의 타겟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집트에서 안전하게 있고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전과 보호를 찾아 이집트를 떠났습니다.

3. 난민 지위 심사 과정: 난민 지위 심사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너무 어렵거나 길다고 느끼나요? 성차별이 존재하나요? 무슨 대답이든 좋습니다.

한국에서 몇 년을 지내기 전까지 난민 지위를 인정받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법무부의 정책으로 인하여 난민 인정 비율이 매우 낮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난민 지위를 인정받는 데에 2년이 걸렸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해 말하자면, 난민 사무소의 직원이 제 겉모습을 불편하게 쳐다보고 이집트인처럼 생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집트 사람인지를 의심했습니다.

 

4.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나요? (받았다면, 5번 질문으로 넘어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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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입국 후의 삶: 한국에 난민 지원 정책이 있나요? 생활과 경제적인 활동은 어떤가요? 난민으로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이 있나요? (언어, 차별, 사회적 편견, 사회 참여 등)

난민인정자가 된 후, 난민은 사회적 보호 시스템 아래로 들어갑니다. 난민인정자는 국가의 건강보험을 지원받으며, 실업 상태이거나 낮은 임금을 받는 경우 생계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 주택 등과 관련해서는 신청할 수 있는 권리가 없는 경우 등도 있습니다.

5-1. (여성이라면) 여성으로서 겪는 다른 어려움이 있나요? (임신이나 출산, 여성혐오 범죄나 안전, 보육 등)

제가 난민거주센터에 머물고 있을 때, 난민 인정 이후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단순히 임신한 여성이 아닌 임신한 난민여성이었기 때문에 어려움은 두배였습니다. 센터 안에서, 제 요구에 맞는 식단이 제공되지 않았으며, 제가 센터를 떠났을 때는 집을 얻을 수 없어서 상황이 더 어렵고 위험했습니다. 저는 3개월마다 짐과 물건, 자궁 안에 있는 제 딸을 데리고 게스트 하우스를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임신을 노동으로 본다면, 저는 안정적인 숙소와 하루 세 번 건강한 식사, 그리고 저와 제 딸을 수용할 수 있는 따뜻한 장소 없이 이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난민에게 가능한 직업 기회는 거의 없고, 노동 조건은 여성들에게 더 어렵고 남성보다 더 낮은 임금을 받게 됩니다. 난민 임산부들에게 직업의 기회는 거의 없으며, 어떤 종류의 직업도 엄마와 아이에게 너무 위험합니다.

 

5-2. 난민 여성을 지원해주는 정책은 어떤가요? 그 정책들이 충분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나요?

난민 여성들은 항상 마지막으로 주목받고, 만약 일반적으로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여성들이 정부로부터 충분한 지원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난민 여성들은 그녀의 정체성과 상관없이 어떤 여성에게도 부여되어야 할 많은 권리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7. 한국의 난민 지원 시스템이 변화되었으면 하는 방향이 있을까요?

한국은 난민 신청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체포나 살인의 위험을 가진 전쟁과 박해로부터 도망친 사람들을 다루어야 합니다. 경제적, 사회적 권리가 분명히 부여되어야 하며, 이러한 권리를 부여함에 있어서 망설이지 않기 위해서 규제와 법이 명확해야 합니다.

 

8. 난민에 대해 한국 사회에 원하는 게 무엇인가요?

저는 한국 사회가 인간으로서 난민들을 다루기를 바랍니다. 난민들과 난민들이 겪은 것에 대해 존중하기를 원합니다. 저희가 저희 나라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고 꿈꾸는 데에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알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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