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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1:40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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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9
- 크림치즈 카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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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09
- 나의 시어머니께서
누군가 말했다. 뒷모습을 보고 나인줄 몰랐다고. 원래 뒷모습이 저랬............나? 라고 생각했다고.
음. 스스로도 괴롭히고 있었지만 요즘들었던 말중 가장 솔직한 말이었다.
밤낮이 점점 바뀌고 에너지가 좀 남고 살이 점점 찌는 중에.
자전거 놀이를 하러 다녀왔다. 자전거를 타며 빅뱅2집과 올드 팝 몇 곡을 들으니 성산과 마포대교
까지 왕복 10km와 성산과 우리집까지 왕복 2km를 다녀올 수 있더라.
샤워하고 나니 개운.
사실 다리는 후들후들.
집에서 7시 반쯤 나가 돌아오니 9시가 좀 넘은 시간. 1시간 40분정도 자전거를 탄 듯.
자전거를 타며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는 자전거가 최고에요" 라고 말했던 최진실이 생각났다.
크림치즈를 원체 좋아한다. 학교 다닐때는 학교앞에 커피와 빵을 파는 집이 있었는데 커피는 비싸 사먹을 생각도 못했고 (뭐 밖에서 파는 커피의 그런 가격이다. 하지만 일정때문에 시간안옮기며 안짤리고 과외하는 것이 유일한 수입처였던 그때는 학교 밖 커피는 나쁜 놈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생각해보니 지금은 수입이 없다 아하하하;;;;) 너무너무 먹고 싶은 날, '음.. 그동안 수고많았어!!'라고 합리화하며 나에게 상품으로 집앞 크림치즈 베이글을 선물하곤 했다. 무려 2200원이었다.
결혼을 하고 아침에 출근을 하며 베이글을 박스로 샀다. 한 30개정도 들어있는것,,? 냉동실에 넣어놓고 아침으로 먹으려고 말이다. 회사의 점심시간은 11:30부터 한 시간 단위로 2:30분 점심시간까지 나뉘어져 있기때문에 2시반 등으로 시간이 잡히면 배고파서 오전에 기절한다.
그러면서 지금껏 실패한 필라델피아 치즈말고 나 모르게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치즈를 마구 찾아보았다. 발견한 것이 Kiri, 끼리라고 부르는 크림치즈. 벽돌사이즈로 파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물론 1회용 사이즈도 있다. 하지만 더 비싸다) 정말 눈물나게 맛있게 먹었다. 끼리가 떨어지고 집앞에서 까망베르를 산 이후 친해질 수 없는 맛에 크림치즈와는 잠시 이별....!
그리고 한동안 크림치즈는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 후배의 애인이 매니저로 있는 술집에서 크림치즈를 다시 만났다. 카나페로. 짜릿하게 맛있더라.
조만간 집에서 술먹게 되면 크림치즈 카나페를 해먹으리라 다짐하며 찾아보았다. 참, 키위를 얹어서 먹는 것이 나는 맛있더라. 짜잔~ 마스카포네 치즈!!!!!!!!!!!!!!!!!!!!!!!!!!!!!!
입에서 녹는 다는 그놈을 나는, 꼭, 조만간, 만나리라!!! 꽝꽝!!
(찾아보니 얘는 붉은 과일과 잘 어울린단다!)

참, 베이글과 먹어 맛있었던 Kiri도 오랜만에!

어제 한잠도 못주무셨다고 한다. 나때문에 말이다.
오늘 형에게 전화가 왔더란다.
이유인즉슨, 일요일에 시댁에 다녀왔다. 그런데 그전날 형과 함께 새벽 3-4시까지 사람들과 술을 먹고 아침11시반에 일어나서 시댁에 다녀왔으니 내정신과 내 육체가 아니었다. 헤롱헤롱 헤메고 있다가 왔다.
그런데 그런 나를 본 어머니는 내가 얼굴도 안좋고 하여, 임신을 한 것같다는 생각을 하시며 한 잠도 못주무셨다 했다. 형이 물어보지 그랬냐니 중요한 일인데 함부로 물어볼 수가 없어 그리하였다고 하셨다.
조금, 죄송하다. 어머니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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