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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2/09
    김치
    흑무
  2. 2008/12/09
    자전거 1:40분 운동
    흑무
  3. 2008/12/09
    크림치즈 카나페
    흑무
  4. 2008/12/09
    나의 시어머니께서
    흑무
  5. 2008/12/03
    당신은 나의 영혼
    흑무
  6. 2008/12/03
    김범수 콘서트
    흑무
  7. 2008/12/01
    속초, 즐거웠습니다.
    흑무

김치

할머니가 박스채 보내주셔서 친정에 있는 우리집 김치.

 

이번주 일요일에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전화하여 그때쯤이며 김치가 시어버릴 것이라며 걱정한다.

 

형은 시간이 안되는데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ㅠㅠ.

 

@에 김치는 기증하기로 했는데 가져올 방법이 없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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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1:40분 운동

누군가 말했다. 뒷모습을 보고 나인줄 몰랐다고. 원래 뒷모습이 저랬............나? 라고 생각했다고.

 

음. 스스로도 괴롭히고 있었지만 요즘들었던 말중 가장 솔직한 말이었다.

 

밤낮이 점점 바뀌고 에너지가 좀 남고 살이 점점 찌는 중에.

 

자전거 놀이를 하러 다녀왔다. 자전거를 타며 빅뱅2집과 올드 팝 몇 곡을 들으니 성산과 마포대교

 

까지 왕복 10km와 성산과 우리집까지 왕복 2km를 다녀올 수 있더라.

 

샤워하고 나니 개운.

 

사실 다리는 후들후들.

 

집에서 7시 반쯤 나가 돌아오니 9시가 좀 넘은 시간. 1시간 40분정도 자전거를 탄 듯.

 

자전거를 타며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는 자전거가 최고에요" 라고 말했던 최진실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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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 카나페

크림치즈를 원체 좋아한다. 학교 다닐때는 학교앞에 커피와 빵을 파는 집이 있었는데 커피는 비싸 사먹을 생각도 못했고 (뭐 밖에서 파는 커피의 그런 가격이다. 하지만 일정때문에 시간안옮기며 안짤리고 과외하는 것이 유일한 수입처였던 그때는 학교 밖 커피는 나쁜 놈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생각해보니 지금은 수입이 없다 아하하하;;;;) 너무너무 먹고 싶은 날, '음.. 그동안 수고많았어!!'라고 합리화하며 나에게 상품으로 집앞 크림치즈 베이글을 선물하곤 했다. 무려 2200원이었다.

 

결혼을 하고 아침에 출근을 하며 베이글을 박스로 샀다. 한 30개정도 들어있는것,,? 냉동실에 넣어놓고 아침으로 먹으려고 말이다.  회사의 점심시간은 11:30부터 한 시간 단위로 2:30분 점심시간까지 나뉘어져 있기때문에 2시반 등으로 시간이 잡히면 배고파서 오전에 기절한다.

그러면서 지금껏 실패한  필라델피아 치즈말고 나 모르게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치즈를 마구 찾아보았다. 발견한 것이 Kiri, 끼리라고 부르는 크림치즈. 벽돌사이즈로 파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물론 1회용 사이즈도 있다. 하지만 더 비싸다) 정말 눈물나게 맛있게 먹었다. 끼리가 떨어지고 집앞에서 까망베르를 산 이후 친해질 수 없는 맛에 크림치즈와는 잠시 이별....!

 

그리고 한동안 크림치즈는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 후배의 애인이 매니저로 있는 술집에서 크림치즈를 다시 만났다. 카나페로. 짜릿하게 맛있더라.

 

조만간 집에서 술먹게 되면 크림치즈 카나페를 해먹으리라 다짐하며 찾아보았다. 참, 키위를 얹어서 먹는 것이 나는 맛있더라. 짜잔~ 마스카포네 치즈!!!!!!!!!!!!!!!!!!!!!!!!!!!!!!

 

입에서 녹는 다는 그놈을 나는, 꼭, 조만간, 만나리라!!! 꽝꽝!!

(찾아보니 얘는 붉은 과일과 잘 어울린단다!)

 

 

참, 베이글과 먹어 맛있었던 Kiri도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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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어머니께서

어제 한잠도 못주무셨다고 한다. 나때문에 말이다.

오늘 형에게 전화가 왔더란다.

 

이유인즉슨, 일요일에 시댁에 다녀왔다. 그런데 그전날 형과 함께 새벽 3-4시까지 사람들과 술을 먹고 아침11시반에 일어나서 시댁에 다녀왔으니 내정신과 내 육체가 아니었다. 헤롱헤롱 헤메고 있다가 왔다.

 

그런데 그런 나를 본 어머니는 내가 얼굴도 안좋고 하여, 임신을 한 것같다는 생각을 하시며 한 잠도 못주무셨다 했다. 형이 물어보지 그랬냐니 중요한 일인데 함부로 물어볼 수가 없어 그리하였다고 하셨다.

 

조금, 죄송하다. 어머니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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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영혼

전야제에 책을 샀고 조금 읽다 보금 버거워.. 잠시 덮어두웠다가 다시 밤새 읽게 되었다.

 

책 속의 이해남 열사나 이현중 열사처럼 김문기 개새끼, 하며 이를 갈다가

수출·무역 빛낸 공로...756명에 훈ㆍ포상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는 김기순 노키아티엠씨 대표이사, 양태진 한화 대표이사, 노소현 세라젬 대표이사, 정석현 수산중공업 대표이사, 김문기 세원물산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
김문기 이사는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인 (주)세원물산을 비롯해 계열사 세원정공, 세원테크, 세원E&I, 삼하세원(중국법인), 그리고 착공 중에 있는 세원아메리카(미국법인)를 경영하고 있다. 자동차용 부품과 부속품을 주 수출품목으로 하는 세원물산은 지난 2007년 최초로 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이 새끼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어제 날짜로 이런 기사가 있더라. 

더럽게 잘 살고 있네.

 

나의 요즘을 돌아보고 요즘 나의 고민들을 다시 떠올려보고 얼마전의 사건들에 대한 내 의견들이 어떠했는지 떠올려본다. 너무 어렵고 어렵다.

딱 한컷씩 나온 두 동지의 웃음이 눈에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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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콘서트

를 가고 싶었으나 한 장에 4만원씩 하는관계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기도 했고, 형이 사줄테니 가자 하였으나 ... 포기했었다;;

 

그의 목소리는 참으로 독특하다.

시원하고 날카롭고 가슴을 치기도 하고 맑기도 하고 나를 들었다 놨다하기도 하다.

아무튼 너무 좋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김범수와 박효신. 둘은 정말 가슴을 친다.

그냥 사랑노래, 약간의 인생에 관한 노래이지만 목소리는 큰 힘이다.

 

어제 텔레비전을 돌리다 EBS의 SPACE 공감에서 김범수 콘서트를 하는 것이다. 약 1시간 정도의 공연인데 너무 좋았다. 그의 지금과 어제의 노래를 듣는 것은 참 즐거웠다.

생긴것이 별로라 한동안 얼굴이 있음에도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그지만 괜찮다. 창피하게도 외모지상주의자인 나에게도 그의 외모는 발군의 노래실력덕에 아무렇지도 않았다.

(사실 말로만 외모지상주의자라고 떠드는 것 같다. 한 번도, 그 동안의 애인이 외모가 지상에 있던 적이 없다는 엄연한 현실....이 있다.)

 

1시간 동안 참 행복했다. 공연 초반에 통로까지 가득차게 소극장을 채운 관객들을 보며 놀란 김범수는 혹시 관객중에 자신의 6집 앨범을 산 사람이 있냐고 물었는데 뭐, 당연히, 없는 분위기였다.

그 뒤로 잠깐 동안 그는 한국 대중가요의 현실에 대해... 집회를 하더라....;;

 

다음에 콘서트를 하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러가주겠어요. 돈도 모아서.

술 3번만 안먹으면 되는 건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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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즐거웠습니다.

아침 7시반 출발, 가는데 4시간 걸렸다. 점심은 양양에 있는 메밀국수집. 나는 아직 어른이 안되었는지 메밀국수의 맛을 모르겠다;; 그것말고 반질반질 윤이 나는 수육과 두부는 맛있었다.

이 메밀국수집은 고향이 속초인 분이 서울 오가는 길에 종종 들르는 맛집이라 하여 가게되었는데 길가에 있는 것도 아닌 외진 곳에 있는데 사람들이 꽤 왔다. 하지만 난 여전히 메밀의 맛을 모르겠다. (오는 길에도 도로에서 10분 들어가야 하는 구석진 평양냉면을 먹으러 갔는데 평양냉면에도 메밀과 감자가 5:1로 섞인 면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여전히 그 맛을 잘모르겠다. 가게에 걸려있는 맛집 소개 신문기사를 보니 평양냉면은 양념보다는 면 맛으로 먹는거라고 하던데 말이다;;;)

 

겨울바다. 그리 좋을줄 몰랐다.

겨울바다를 보러가자고 하는 것은 겉멋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었다. 그전에는 친구들을 따라 겨울바다를 보러가도 그리 뭐, 대단히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참 좋았다.

코발트블루색.옥색도 있고 검은색도 있고. 정자같은 곳에 올라가서 보았는데 참 좋았더라. 단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정자에서 바다로 날아가겠더라.

 

근데 정신은 좀 멍했다. 후배들선거 개표가 진행된 터라, 조금만 조금만 더 결과를 보고 잔다는 것이 6시에 침대에 누워 음냐음냐 멍하게 누워있다 7시에 기상. 구름위를 걷는 기분-

 

함께간 동지의 아이는 참 보석처럼 이쁘다. 어쩜 그리 이쁜지.

05년에 태어난 4살 아이는 이제 말이 좀 틔여서 마구마구 말을 하는데 외국어다. 그래도 나름 다른 사람들보다는 잘 알아듣는다고 아이의 부모님에게서 칭찬받았다. ^_^ v

짐을 숙소에 풀고 바다를 비롯해 여기저기를 돌다가 회를 떠서 5시쯤 숙소로 복귀. 그때부터 먹었다. 회와 매운탕과 술과..

세상에 숙소는 너무 좋더라. 그 숙소는 함께간 동지의 회사에서 직원복지로 사용하게하는 아파트인데, 세상에 너무 좋다. 티브이에 나오는 집이다.

한 6개월정도만 살아보고 싶더라. 그 이상은 별로고. 청소를 어찌하냔말이지..

 

올라오는 날은 속초해수욕장 구경갔다. 역시 파도도 좋고 바람도 좋고 햇살도 좋고.

제작년 여름에 형과 둘이 속초해수욕장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늦여름이라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동해답게 파도도 높게 치고 젊은이들이 말그대로 파도를 쳐맞으며 날아가며 즐겁게 놀고 있었다.

들어가자 하였으나 자동차키를 핑계를 거부하여 뾰루퉁한 마음에 각자 팔짱을 끼고 파도를 쳐맞는젊은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사건이 벌어졌다.

한 처자가, 파도를 쳐맞으며 놀다가 우리쪽으로 걸어왔는데, 당시 그녀는 파도에 맞고 물을 먹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는데 거친 파도로 인해 상의가 모두 들려 목쪽에 가있었다. 다시 말해 바지는 입고 있지만 상체에는 옷이 없는 상태였다. 그 상태를 본인은 모르는채 우리쪽으로 걸어왔고 나와 형은 정말 당황하여 입을 떡벌리고 쳐다본 사건. 속초해수욕장에 2년만에 가니 형도 나도 그녀가 떠올랐다. 잘지내는지....!

 

그리고 이번에 선거를 치른 후배의 생일이 오늘인지라 어제 몇몇 멤버들만 우리집에 모여 생일파뤼를 함. 집에 5시에 도착해서 회뜨러 나갔다오고 약속시간은 6시였고.. 어제까지 강행군이었다.  불쌍한 형은 지방에 일이 있어 어제 헤어져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고 나만 차를 얻어타고 올라와서 가능한 일. 그리고 지금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집으로 지하철을 타고 오고 있다.  어서오세요 여보.

 

겨울바다 좋았음. 참으로 좋았음. 여름에 또 가고 싶다. 속초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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