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5가 발표되고 나도 업데이트를 했다. 사실 엄청나게 기대를 한 것은 맞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가 보다. 웹에 접속하여 iOS 5를 검색하니 대부분의 글들이 ios 5가 새롭다, 좋다 그러는데,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그저 그렇다고 느꼈다. 물론 사소한 변화가 있는데 나는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거다. 아이튠즈를 열고 처음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한참을 다운로드 했는데 에러가 나서 말짱 꽝이 되는 사태를 두 번 겪고 나니 생각나는 바가 있었다. 기기를 DFU 모드로 바꾸고 시도하니 문제 없이 업데이트가 되었다. 이전에 쓴 글인데 혹 하는 마음에 끌어 왔다.
처음 탈옥을 하기 위해 애쓰는 분들을 위해 잠시 동안만 남겨두기로 한다. 탈옥을 위해서 DFU 모드로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DFU 모드가 뭔지 몰라도 된다. DFU 모드로 들어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나는 처음 하면서 몇 번이나 다시 했는데,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이런 명언이 번쩍 떠오른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는다!"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1. 실수하지 않기 위해 윈도의 오른쪽 하단에 있는 "시계"를 클릭해서 화면에 띄워 놓고 눈으로 보면서 한다. 홈버튼과 슬립버튼을 10초 단위로 누르고 떼야 되는데 머릿속으로 세면 후회할 확률이 높다.
2. 홈 버튼과 슬립버튼을 동시에 누른다. 초침이 정확히 10을 세면 슬립버튼에서 손을 뗀다. 그리고 홈 버튼은 그대로 누르고 있다가 다시 초침이 10을 세면 홈 버튼에서 손을 뗀다.
이렇게 20초가 경과하면 DFU 모드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