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봤다.

 

이완 맥그리거. 훈남.

 

전쟁의 책임을 권력자 혹은 권력집단에게 돌릴 수 있을까 싶은데, 영화가 그것 까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허긴, 아담 랭은 자신이 테러와 전쟁을 치른 것이라는 신념을 굳게 갖고 있으니. 아담 랭 나쁜 놈이라고 얘기하는 건 아닌 듯 싶다.

 

아무튼, 영화는 무엇이 대상조차 없는 영속하는 전쟁을 요구하는지 답을 주지는 않지만, 그편이 어설프게 답을 던지는 것 보다는 나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