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엔가를 들어갔다. 5층짜리 주공아파트 같은 곳.

안에 사람이 없다 생각해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지작 거린 것 같다. 옆에 두 명이 더 있었는데 누구였는지는 확실치 않네.. 그러다 인기척을 듣고 다들 놀라서 허둥지둥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나와서 보니 셋 모두 신발을 바꿔신었다. 우리 신발이 저 집 안에 있는 건데.. 큰일났네.. 하면서 다시 들어갔다 와야하나 어쩌나 눈치를 보지만 선뜻 결정을 못한다.

 

 

장면이 바뀌어서 집 안이다. 아까 그 집인지도 모르겠다. 집 안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냥 노는 분위기다. 거실에 텔레비젼도 있고, 소파가 있고 가운데에는 탁자도 있다. 만화영화에 대한 얘기도 오간 것 같고.. 어떤 남자가 있고(젊은), 어떤 여자가 있다.(역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 남자와 여자에 대해 무슨 말이 오간다. 성적인 말들이었나본데.. 듣다가 여자가 엎드려 있는 남자 위에 올라가 팬티를 내리고 등위에 앉아 성기 삽입을 하려 한다.(그 자세에서 어떻게 삽입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꿈이니까.) 여자는 그 남자와 면식도 없고 별로 할 생각도 없지만 니들이 그런 식으로 말하니까 오기로 한다, 그런 느낌이었고, 사람들이 당황해서 벙쪄있다. 써 놓으니 좀 그렇지만, 꿈속에서는 야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다들 자신의 말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은 데 대해서 당황하는 분위기..

 

// 난 꿈 속에서 뚜렷이 기억나는 사람이 별로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