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징검다리(?) 같은 걸 계속 건너뛴다.
징검다리라기보다는.. 그러니까 게임에서 계속 허공을 건너 뛰어야 하는, 뭐 그런 거.
처음에는 어렵지 않았는데 가면 갈수록 거리도 멀고, 내가 떠있는 곳 높이도 높다.
나중에는 뒤로 돌아보니 천길 낭떠러지고,
앞을 보니 갈수록 더 뛰어넘기 어려워지는 허공과 발판이 있다.
바닥을 내려다보면 아찔하기만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끙끙거리기만 하면서
허공에 매달려 있다, 이건 꿈이야! 일어나야 해! 라는 강한 주문과 눈을 떴다.
... 지금 내 상황이려나.. 앞으로 나가긴 나가야하는데, 끝도 안보이고, 더 힘들 게 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