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30

from 일기 2008/01/30 15:53

공부방 전시회 다녀왔다.

몇달간 사진찍고 붙이고 그리고 했던 수업.

담벼락에 붙은 작품들 보니 뿌듯해서 이마에 내천자를 지우고

아이들 와락 안으러 쫓아다녔다.

 

기획서, 내일이 마감인데 공부방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삼성 거는 안하겠다고.

훌륭하신거라고 맞장구 치긴 했지만

어쨌든 나는 그거 써야 하니까. 쓸거니까.

우울해져서 선생님한테 요즘 거짓말만 하고 있어서 피곤하다고 징징댔다.

선생님 또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친 함정에 자기가 걸린다고, 아니다 싶으면 나와야 한다고.

그러게요.

 

머리가 어지럽다. 잠을 제대로 못 잔지 몇주째.

이제 꿈은 안꾸는데, 계속 밤샘을 목표로 알람을 맞춰 놓으니

수면시간이 뒤죽박죽, 기상 시간도 뒤죽박죽.

검진 결과 받으러 가는 걸 벌써 3주째 미루고 있다.

 

참 미련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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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30 15:53 2008/01/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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