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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재물의 첫번째 주제(http://blog.jinbo.net/jinbonet/217)가 '새로운 기술이나 마케팅 용어에 현혹되지 말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작년 초 그렇게 시끄럽던 빅데이터란 단어는 올해 언급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매년 가트너가 선정하는 10대 전략기술 에서도 올해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마케팅용으로 만들어진 허상이었다고 혹평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대신 빅데이터는 기술이나 시장보다는 정치적인 영역에서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2012 대선 국정원 개입 사건 수사에서 빅데이터 업체에서 수집된 삭제된 트윗들을 검찰이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하면서 증거효력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빅데이터 업체의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하여 사회적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업체는 가급적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장사를 하고 싶어하고, 이용자들은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상태에서 개인정보가 맘대로 활용되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1월 2일(워크샵이 있었던 )을 기준으로, 2014년 전망 자료를 내놓을 기관이 별로 없어서 작년에 했던 이야기들의 연장선 상에서 '가트너 2014년 10대 전략 기술' http://www.gartner.com/newsroom/id/2603623 을 기반으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가트너가 선정한 10대 전략기술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
1. | 클라우드 컴퓨팅 | 미디어 태블릿 그 이후 | 모바일 대전 | 다양한 모바일 기기 관리 |
2. | 모바일 앱과 미디어 태블릿 | 모바일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 | 모바일 앱&HTML5 | 모바일 앱과 애플리케이션 |
3. | 소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 상황인식과 소셜이 결합된 사용자 경험 | 퍼스널 클라우드 | 만물인터넷 |
4. | 비디오 | 사물인터넷 | 사물인터넷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서비스 브로커로서의 IT |
5. | 차세대 분석 | 앱스토어와 마켓 플레이스 | 하이브리드IT&클라우드 컴퓨팅 |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아키텍쳐 |
6. | 소셜 분석 | 차세대 분석 | 전략적 빅데이터 | 퍼스널 클라우드의 시대 |
7. | 상황인식 컴퓨팅 | 빅데이터 | 실용분석 | 소프트웨어 정의 |
8. | 스토리지급 메모리 | 인메모리 컴퓨팅 | 인메모리 컴퓨팅 | 웹스케일 IT |
9. | 유비쿼터스 컴퓨팅 | 저전력 서버 | 통합 생태계 | 스마트 머신 |
10. | 패브릭 기반 컴퓨팅 및 인프라스트럭처 | 클라우드 컴퓨팅 | 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 | 3D 프린팅 |
출처: 가트너 선정 ’2014년 10대 전략기술’ - 블로터닷넷 이지영
http://www.bloter.net/archives/166671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 3차 산업혁명'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강조하면서 올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언론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작년 한해 동안 3D 프린팅 기술이 상당히 발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작년 저희 연재물에서도 아주 짧게 언급했던 3D 프린팅 기술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3D 설계도면을 곧바로 실물로 제작해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컴퓨터를 통해 문서를 작성해서 잉크젯 프린터를 통해 종이에 출력하듯이, 3D 도면만 있으면 3D 프린터를 통해 합성수지 3D 프린터 재료를 실물로 바로 변환시켜 주는 것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최근에 갑자기 나온 것은 아닙니다. 단지 몇몇 기업들이 재료와 제작방식에 대한 특허를 몇십년 동안 쥐고 있어서 항공산업등 몇몇 산업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작년에 주요 특허가 하나 풀리면서 저가형 3D 프린터 모델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정도의 가격대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아마존에 3D 프린터를 취급하는 전문 섹션이 등장하고, Window 8.1의 경우 3D 프린터 드라이버가 기본으로 내장되는 등 작년 한해 대중화에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올해 주요 특허 하나가 또 풀릴 예정이어서 뭔가 새로운 것이 또 나올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대중화 뿐만 아니라 의학이나 우주항공기술 쪽에서 3D 프린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의학계쪽에서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간장기인 콩팥을 만드는데까지 진전했습니다. 올해는 간을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선 각 산업에서 3D 프린팅 기술이 어떻게 이용되는 위 두 가지 사례들만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3D 프린터로 ‘인공장기’ 시대 열린다 - 동아사이언스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5653510/bef
위 영상은 3D 프린터로 인공귀를 만들어 환자에게 이식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줄기세포를 분할해서 인공장기를 만드는 경우, 장기 하나가 몇 첫만 몇 억개의 세포로 만들어지는데. 우리가 추출할 수 있는 줄기세포는 몇천개 정도로 한계가 있고. 이걸 다 키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면 인공장기의 모양을 미리 거푸집 같은 틀을 만들어서 그 틀에 줄기세포와 단백질 합성 재료를 흩뿌려서, 줄기세포 세포분열을 통해 장기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빠른 시간 안에 우리가 원하는 인공장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인공장기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습니다. 실제 강연장에서 신장을 3D 프린터로 배양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최근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3D 프린터로 인공 혈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올해 많은 혈관이 포함된 간을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공장기 생산에 3D 프린팅 기술의 접목으로 장기적으로는 장기이식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 영상은 사막에서 태양광으로 모래를 녹여서 액체로 만들었다 다시 굳히는 방식을 층층마다 반복하면서 그릇과 같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시연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신기하기는 한데 그릇 하나 만들기 위해 사막까지 가서 뭐하는거냐? 반문 하실 수도 있습니다. 지구에서 이렇게 번거롭게 작업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이 기계를 달이나 화성에 보낼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우주항공 산업에서 오랫동안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가 사람은 오랫동안 우주에 체류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기계만 보내는 경우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처럼 장기 체류가 가능합니다. 큐리오시티의 사례처럼 요새는 소형 원자로 제작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계를 통한 달이나 화성에서의 장기간 탐사 환경이 구축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만일 3D 프린터를 달에 날려 보낼 수만 있다면, 위 영상에서 보듯이 달 표면에 있는 흙을 재료로 집을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그런 프로토타입들이 나오고 있고, 몇 년 후에는 달이나 화성에 주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달 기지 건설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NASA's plan to build homes on the Moon: Space agency backs 3D print technology which could build base 을 참조하세요. 여기에서 소개된 NASA의 프로젝트는 달기지 건설 재료의 90%는 달에서 현지 조달하고 10% 정도만 지구에서 운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건축에서 3D 프린팅이 단순히 우주개발 영역에서만 쓰일거라 생각한다면 역시 오산입니다. 최근에는 거대 3D 프린터를 통해서 가정용 저택을 24시간안에 짓는 기술도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출처 : New giant 3D printer can build a house in 24 hours - NDTV
위 기사를 읽어보시면, 땅을 다지고 벽돌을 쌓거나 콘트리트를 다지는 인부를 쓰지 않고 타워크레인 올리듯이 거대 3D 프린터를 올리면, 24시간안에 3D 프린터가 집을 짓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콘베이어벨트처럼 3D 프린터를 움직이면 다수의 건물을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지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비용 상업용 건물 단지 건설에 유용할 것 같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소스 : http://www.youtube.com/watch?v=31jkjsZPjtQ
이런 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제 3차 산업혁명' 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들은 이 신기술이 제품생산에 있어서 다품종 소량생산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크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거 공장모델은 대형 틀이나 주형물, 그리고 대규모 라인을 건조하여 똑같은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3D 프린터는 매번 같은 제품을 만들 필요가 없고 같은 프린터로 재료와 설계도만 바꿔 다른 제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개발이나 생산 자체가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돌아가고, 기존의 대형 설비를 구축하는 대신 소형 장비들로 생산이 가능해지므로 대규모 고정 자본 투여가 불필요해지고, 산업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투자 리스크가 줄어 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의 실리콘벨리 연구소들은 3D 프린터를 하나씩 장만하고 있습니다. 자사가 개발한 신제품의 시제품을 공장에 의뢰하는 것이 아니라, 3D 프린터로 자체제작하여 설명회를 하고 있습니다. 시제품을 공장에 의뢰하면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설계도와 3D 프린터 재료 비용만 있으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근 오바마가 3D 프린팅 기술을 '제 3의 산업혁명'이라고 강조한 것은 미국의 깊은 고민을 반영한 것입니다.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미국 등의 선진국은 end market 역할을 하고, 주요 제조공장을 남미로, 한국으로 그리고 다시 중국으로 계속 저렴한 노동력을 찾아 공장을 이전하여 생산 단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이윤율을 보장해 왔습니다. 대신 미국의 고용률이 낮아지는 것을 금융거품 팽창을 통해 일부 지식인 노동자들에게 보상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지식인 노동자와 아주 소수의 자본가와 지식인 노동자간의 계급격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고, 2008년 금융공황으로 신자유주의 시스템은 종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민은 금융이 아닌 다시 제조업 중심의 이윤율 확보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 등 해외로 나가 있는 제조업 기반을 다시 미국으로 회귀시킬 경쟁력 있는 기술 중 하나로 3D 프린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개개인이 생산할 수 있는 생산력이 올라가면 고용을 적게 하면 되므로 굳이 중국 같은 곳에 공장을 이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단가가 과거와 달리 많이 상승하여 이제 경쟁 우위에 있다고 볼 수 만은 없습니다. 이런 흐름의 하나가 최근 애플이 중국의 PC 공장 일부를 미국으로 복귀시킬 계획을 발표한 것입니다. 일명 리쇼어링(Reshoring)이라 불립니다. 하지만 이런 일부 흐름 만으로 미국 내 고용이 새로 창출되고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 보기는 힘듭니다. 소위 리쇼어링이 가능해진것은 로봇기술이 발전하고 세일개스의 발굴로 에너지 비용감소와, 경제위기로 서민들이 몰락하고 인건비가 추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원가가 절감됐기 때문입니다. 이를 제3의 경제혁명이라 부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3D 프린터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 중 하나가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 역시 개도국의 저렴한 임금에 기반한 수출지향형 경제발전 모델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가 미국은 물론 전세계 산업 생산/소비 구조를 어떻게 바꾸게 될지, 지금은 아무도 정확한 예측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자본주의는 지속적으로 소비와 생산의 유기적 결합을 추구해왔습니다. 인터넷이 생산자의 소비자의 경계를 무너뜨렸듯이, 3D프린터도 전통적인 생산과 소비의 경계를 무너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자유주의 체제는 종말을 고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대안을 찾지 못한 체,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무제한적인 통화팽창으로 위기를 관리하는데만 급급하고 있습니다. 과연 3D 프린팅이 새로운 자본주의 체제의 도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제3의 산업혁명'이라는 오바마의 천명에서, IT 초창기 '제3의 물결'이라며 호들갑을 떨고 '정보고속도로'를 주창한 고어의 모습이 얼핏 보이기도 합니다. IT 기술의 발전이 노동유연화의 주요 도구였듯이, 일부에서는 3D 프린팅 산업이 소규모 기업들을 벼랑으로 내몰것이라 전망하기도 합니다. 예들 들어 3D 프린터가 더 저렴해지고 재료가 다양화 된다면, '다이소' 같은 곳에서 취급하는 조그만 물건들은 대부분 집에서 3D 프린터로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동묘 시장이나 동대문에서 파는 대부분 옷들도 다 집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컵라면이 없어지고, 어릴 적 SF 만화에서 봤던 것처럼, 조리된 신라면을 자판기에서 바로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상만으로는 생산과정의 혁명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자본주의의 실물경제 시스템이 완재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모델이었다면, 이제는 상품이 아닌 설계도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는 것 만으로 생산과 유통 과정을 완성시키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렌즈 등의 광학 기술을 3D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이런 것들마져 극복되면 3D 프린터로 3D 프린터를 만드는 단계까지 진화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닙니다. 이쯤 되면, 자동차 공장과 조선소에서 그리고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라지고, 원천기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소규모 생산자들이 시장에서 쫒겨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 역시 무리는 아닙니다.
출처: [참세상] 미국 빈민들, “구글은 엿이나 먹어라”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72432
때문에 작년 12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저소득층 지역 주민들이 구글과 애플사에 맞서 출근버스 봉쇄 시위를 벌였던 것처럼, 새로운 러다이트 운동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기술에 대한 러다이트가 바람직한 대안은 아닙니다. 미국이 개발하지 않아도 미국과 경쟁하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먼저 개발하려 할 것이고, 누군가는 반드시 발전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막을 수 없습니다. 기술 발전 자체를 억누르기 보다는 다수 민중의 이익에 복무하도록 이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사회에 적용할 것인가를 섬세하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도면 디자인 파일만 내려받으면 누구나 물건을 만들 수 있고, CAD를 다룰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조금씩 변형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은 IT 기술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고 정보의 독점이 사회문제로 떠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맞서 기술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사회진보에 기여하려는 오픈소스 운동이 3D 프린팅 산업에서도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미국 엠아이티(MIT) 대학의 닐 거센필드 교수가 처음 만들어 세계에 퍼뜨리고 있는 제작소 팹랩(FabLab)이 바로 그런 오픈소스 공동체인데, 여기서는 물건을 만드는데 필요한 디자인과 기술을 공유하고 교환한다. 디자인과 제조 기술이 무료이고 플라스틱과 금속가루가 원가의 대부분이라면, 음악파일이 그러했듯 물건의 가격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 출처: '3D 프린터가 빚어내는 ‘제3차 산업혁명’ - 한겨레경제연구소(HERI) 이봉현 기자
http://goodeconomy.hani.co.kr/archives/5786
이와 같은 오픈소스 운동은 이미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IT 산업처럼 오픈소스 운동이나 집단지성에 의한 협업모델이 단순히 철학적 측면외에도 산업적 가치로 인정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3D 프린팅 기술을 매개로 새로운 공동체 운동이 촉발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음편은 소셜(social) + 좌표정보(location) + 모바일(mobile)의 업계 합성어인 SOLOMO 편을 통해 소셜네트워크 환경의 변화들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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