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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8
    iPod Updates
    조이
  2. 2008/01/17
    '그 일' 이후
    조이
  3. 2008/01/17
    egloo w/연애
    조이
  4. 2008/01/17
    2008년 / 진보블로그 / 인생의 chapter3.
    조이

iPod Updates

아주 오랜만에 iPod를 충전해주고 update할 예정-

생각만으로 이미 신났다+_+

wish list는 아래와 같은데,

도데체 어디서 구한담 '-'??

-Toy 6집 'Thank you'

-Lucid fall 3집 '국경의 밤' -CD샀음

-이상은 13집 'The third place' -CD샀음

-Sweeypea '거절하지 못할 제안'

-We will be together ;Pastel season edition

-Yozoh 'My name is Yozoh -CD샀음

-영화 '내 사랑' ost

차장님의 출장으로 인하여 심히 한가다, 요즘.

오늘로서 Y는 마지막 날이고, 이제 곧 퇴근하고 B언니와 셋이 만나기로 했다-

나는 쫌 한가하다고 막 일할 시간에 블로그질이다 이히히-

iPod을 PC에 꽂아서 충전 쫌 해주고 지금 한쪽 귀에 이어폰 꽂고

My aunt Mary 듣고 있는데,

아-

좋다-

이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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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 이후

-

학교를 쉬고,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직장을 다니게 된 이후의 나는

꽤 오랫 동안 stable했었다.

-

2006년, 본과 1학년을 지나던 나는,

조울증도 좀 있었고, 폭식증도 좀 있었고,

감정 기복이 조절이 안되서 우는 일도 잦았고,

극단적으로 나대기도 했었는데..

-

2007년은 참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한 해였던 것이다.

연애 역시도 나의 상태에 따라 stable한 한 해였다.

-

그런데, 지난해 말,

'그 일' 이후의 나는..

조금은 2006년으로 회귀하는 것만 같아서 불안하다.

-

자주 관련된 악몽을 꾸고,

작은 말에 상처받고,

자꾸 불안해 하고,

혼자 있기 싫어하고,

잠드는 것이 즐겁지 않고,

조금만 상대가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기만 해도 눈물이 나고,

상대가 나를 비난하고 싫어할까봐 두려워 한다.

-

나를 죄인이라고 비난하며 손가락질 할 것 같은 공포.

-

그것은 내가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반증인가...?

-

'그 일'은 죄일까..?

-

나는 죄인일까...?

-

-

-

어찌보면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Y에게 '그 일'이후 전화를 했던 것은,

나를 지지해주고 걱정해주는 그의 목소리와 태도가 필요했던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

어떻게 해야 나아질 수 있을까.

헤치고 나아갈 수 있을까.

-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아파지고 마음의 무게가 더해간다.

-

나에게 종교가 필요한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

나를 용서해 준다는 절대자의 응답이 필요한 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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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loo w/연애

joyleft.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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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chapt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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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스물 셋, 연애와 함께 시작된 나의 이글루에서 주르륵 옛글들을 읽고 있자니,

그래도 시간이 그냥 흐른 건 아니구나, 나 그동안 좀 자라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우리의 연애는 나의 인생을 관통한 큰 주제여서,

혹시 이 담에 우리가 헤어져서 살아간대도-

온전히 남남이 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그만큼 덤덤하게 묻어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간대도,

우리의 연애는 나에겐 성장의 기억으로 남겠지.

-

요새 가끔 하는 얘기지만,

결론적으로 연애라는 이 게임에서 주도권을 쥐게 된 건 나다.

쉽게 말해서 내가 이겼다는 얘기고, 상대도 나의 승리를 인정했다.

-

나와의 연애 이전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었던 건 늘 그였고,

그는 그의 감정에 따라 일방적으로 관계를 지속하거나 정리하곤 했었는데,

-

우리의 관계는 나의 상황에 따라 일차 방정식처럼 함께 오르내렸고,

그가 일방적으로 지속하거나 정리할 수 없었으며,

지금도 지속하거나 정리하는 건 내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

내가 힘들 때 그는 가끔 도망치려 하기도 했었지만, 결론적으로 늘 내 곁에 있었다.

서로가 원하는 바가 달라 충돌이 생기기도 했었지만, 결론적으로 늘 내 뜻대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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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나의 화두는 인생을 건 새로운 방향으로의 결정이었는데,

그에게는 화두가 나-Joy-와 나와의 연애였단다-

-

하하, 꼭 들어맞는 말은 아니지만, 뿌듯하고 흐뭇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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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 진보블로그 / 인생의 chapter3.

벌써 2008년도 2주가 훌쩍 지나버렸다.

스물 여섯- 좋은 나이다.-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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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버려뒀던 이글루는 내 인생의 chapter2.로 묻어두고,

왠지 두근두근 하면서도 편안한 진보블로그에서 chapter3.시작해볼까나?!

-

-

어쩌다보니 오랜만에 회사에서 너무 한가해서

이러고 시작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

요새는 생각 없이 흐르는 대로 그냥 막 지나가는 경향이

나도 모르는 새 조금 혹은 많이 생겨버렸다.

이제부터라도 일상을 곱씹으며 맛과 여운을 느끼며

다시 삶의 자세를 가다듬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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