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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야 할 자유' /칼 로저스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9/11/09 22:27
  • 수정일
    2009/11/09 22:27
  • 글쓴이
    강 아래 강
  • 응답 RSS

자신의 말에 누군가 진심으로 귀기울여 들어줄 때 우리는 감동하게 되고 때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 누군가가 내 말을 들어주는 것에 감사합니다. 나 같은 사람의 사정을 알아주는 것에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 순간은 마치 지하감옥에 갇혀 있는 죄수가 매일 " 제 소리 들립니까? 거기 누구 없어요? 제 소리 들려요? 라고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던 중 "예"는 단순한 대답이지만 듣는 사람에겐 그 순간이 모든 절망감으로부터 안도하여 다시 살아난 기분일 것이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파놓은 지하감옥 속에 살면서 감옥 밖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무 것도 듣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하동굴과 같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희미한 음성에 주의 깊게 경청해야 한다.

 

칼 로저스는 인본주의 상담의 대가이다. 

 

나는 여기서 다른 사람이 얘기하는 희미한 소리를 듣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날카로운 직관과 살아있는 감정만이 해 낼수 있다. 죽어 있는 감정을 살려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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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목록

what a wonderful world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9/11/08 23:20
  • 수정일
    2009/11/08 23:20
  • 글쓴이
    강 아래 강
  • 응답 RSS

우연히 오늘 엠피쓰리를 컴퓨터로 듣는데 다들아시는 알다시피 루이스 암스트롱의 노래가 흘러 나왔다.

언제 들어도 마음을 원더풀하게 만드는 노래이다.

 

그러나

나는 한때 저 노래를 이해를 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 세상이 원더풀한 세상인가...

이 세상은 바뀌어야 할 세상인데..

 

근데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다.

'맞아 이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야 "  

바뀌어야 할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세상보다는 작다는 것을 느낀다.

 

전에는 바뀌어야 할 것들이 크고 아름다움이 작은 줄 알았다..

 

요즘 나의 신조는 정치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다.

 

정신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는 사람만이 진정한 변화를 할 줄 아는 사람일 것이다.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푸른 나무숲, 또한 빨간 장미꽃 바라보네


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
당신과 나를 위해 그들이 피어남을 보네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그리고 혼자 생각하길,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그리고 혼자 생각하길,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I see skies of blue and clouds of white
푸른 하늘과 흰구름들도 바라보네

The bright blessed day, the dark sacred night
밝고 복받은 낮, 어둡고 성스런 밤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그리고 혼자 생각하길,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The colou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하늘의 무지개 색들 너무 고와서

Are also on the faces of people going by
지나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나타나네

I see friends shaking hands, sayin' "How do you do?"
친구들 서로 악수하고, 인사 나누네

They're really saying "I love you"
실로 그들은 "당신을 사랑해"하고 말하네
 

I hear babies crying, I watch them grow
아이들 울음소리 들리고, 그들이 자라남을 보네

They'll learn much more than I'll ever know
내가 알 수 있는 그 이상으로 그들은 배우게 되겠지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그리고 혼자 생각하길,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그리고 혼자 생각하길,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A Wonderful world...A wonderfu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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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 conversion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9/11/08 17:55
  • 수정일
    2009/11/08 17:55
  • 글쓴이
    강 아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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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에는 '회심' 이라는 개념이 있다.

하나님을 영접하고 체험하고 하는 ...  일종의 '마음 바꿈' 이다.

종교쪽에서는 이러한 회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다.  사람들을 '회심' 시키기 위해서.

나는 회심에 대한 공부를 살짝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사회주의자들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죽어가는 역사적 사실들을 보면서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까지 만들까..

 

사회적 관계에서?  사회주의적 신념으로? 적들의 탄압으로? ...

 

이러한 '설명'들은 나에게 완전히 이해되질 않는다. 

 

이름없는 수많은 사회주의자들이 총 들고 싸우다 죽어가는 모습들...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열정? 신념? 

과거에는 이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 지금은....

 

회심을 알면서 비로서 그들이 죽어가면서 까지 그들의 신념을 지키려 했는지 이해가 되는 것 같다.

이것은 사회 과학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다. 물론 사회 과학의 범주도 아니다. 

즉 비합리로만이 이해가 되는 것이다.

그들이 죽어가면서 했던 행동들은 '이론'도 한부분이지만 더 큰 것은 마음 즉 감성이었던 것이다. 

 

모든 이론은 회색이다 .  다만 사람의 마음만이 무지개 색으로 채워 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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