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반항(?)

변성기에다

아빠의 키까지 추월하기 직전이고

사춘기에 접어 들어 슬슬 멋을 부리기 시작하는

중1놈이 반항기도 덩달아 드는 모양이다.

 

무심코 얼굴을 들여다보니

어찌된 게 앞머리가 둥그스럼한 게 뭔가 어색해 보였다.

학교에서 이발을 하라니깐...애지중지 길러 온 아까운 머리카락을 자르기 보다는

거울을 보면서 앞머리만을 눈썹 위로 살짝 잘랐다는 고백이다.

 

글쎄...

겁많은 이 녀석이 어디까지 버틸까?

또 학교는 어디까지 참을수 있을까?

그 줄다리기가 궁금타.

 

5학년짜리 동생은

이런 오빠를 보면서

대안학교로 가겠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고 있다.

머리카락 땜에? 아님 반항기 땜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