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우럭

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3/21
    What a Wonderful World(1)
    우럭
  2. 2007/03/12
    종의 기원 읽기
    우럭
  3. 2007/02/24
    개인의 성공
    우럭
  4. 2007/02/20
    종의 기원(2)
    우럭
  5. 2007/02/16
    인정욕(4)
    우럭
  6. 2007/01/27
    노동조합
    우럭
  7. 2007/01/27
    우럭
  8. 2007/01/09
    카와이카와이
    우럭
  9. 2006/11/13
    노닥노닥
    우럭
  10. 2006/11/05
    알아
    우럭

What a Wonderful World

노래 제목과 달리 세상은 아주 더럽고 이상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로드 스튜어트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통해

 

What a Wonderful World를 듣는 것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

 

 

마치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마이라이프를 듣는 기분이랄까.

 

안돼 안돼. 뽕 맞으면 안돼.

 

 

What a Wonderful World = "Outland"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종의 기원 읽기

왜 종의 기원을 읽는가?

 

진화를 설명한 원작, 고전을 읽고 싶어서.

 

이렇게 시작하였지만 맨날 술처먹느라고 지지부진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한테 다짐하는 식으로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 흠.

 

Chap 1

 

Variation under domestication(2일)

 

Chap 2

 

Variation under nature(3일)

 

Chap 3

 

Struggle for existence(3일)

 

Chap 4

 

Natural Selection; or the survival of the fittest(1주일)

 

일단은 4장까지만... 계획을 세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개인의 성공

요즘 제일의 화두는 여길가나 저길가나 "개인의 성공"인 듯 싶다.

 

출근길에 무료 신문의 한 면을 차지한 "직장인의 성공&출세비결" 기사나

 

퇴근길에 라디오에서 들려온 "싱글족"들의 성공을 위한 시간투자 비법 등이나

 

의례적인 모임에서 상사가 들려준 "자신만의 목표 및 성공비결"이나.

 

요즘만 이런게 아니라 다들 알고 있었던 것을 나만 몰랐던 것인가 ㅋㅋ

 

 

가족에 대한 사랑 혹은 연애라는 주제를 제외하고는 어떤 것들이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p.s 나는 민주노동당 당원이긴 하지만, 부유세 등 파괴력있는 정책을 홍보, 선전, 실현하지 못한 민주노동당의 무력함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민주노동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당직자들이, 당간부들이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텐데. 바보아닌가?

 

사실 부유세가지고 총선에서 이득을 봤다면 이것을 실현하지는 못하더라도 공격적으로 의제화했어야 하는건데, 괜히 통일 등등의 사소한 문제에 집착해서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렸다.

 

흔히 자본가들이 말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건데, 소위 당간부들은 목표가 뭔지도 모르고, 목표가 있더라도 뻔히 보이는 지름길을 돌아가고 있으니 희망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

 

나같은 무식한 당원한테까지 욕 안먹으려면 잘 좀 해라...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종의 기원

오늘 책을 샀다.

 

Signet Classic 문고판인데 서문을 Sir Julian Huxley가 쓴 책이다.

 

Sir Julian Huxley는 다윈 얘기할 때 꼭 나오는 T.H.Huxley(인간의 조상이 원숭이인가 하는 얘기할 때 맨날 나오는 사람)의 증손자뻘 되는 사람이란다.

 

그 자신도 진화생물학자였고, 분자생물학 등의 기초를 닦은 사람이라...라고 Wiki에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었다. 흥미로운건 1931년에 USSR을 방문해서 계획경제에 삘받아서 영국에도 비슷한 걸 만들려고 했던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흠

 

http://en.wikipedia.org/wiki/Julian_Huxley

 

이건 사족이지만, 오늘 지하철 타고 오면서 윤소영의 "마르크스의 경제학"을 읽었는데,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문장 곳곳에 비약도 많고 불친절한 설명이 대부분이었다.

 

더구나 로지스틱 성장모형을 자본축적모형으로 활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음... 기본적인 가정도 설명하지 않고 곧바로 대입하는 것을 봐서 모형의 적합성에 대해 많이 의심을 하게 되었다;;ㅋㅋ

 

로지스틱 성장모형을 자본 축적, 이윤율과 연관짓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과정, 즉 자본의 변화율을 결정짓는 투입과 유출량에 대한 변화율을 먼저 자본흐름과 연관시켜야 하기 때문인데, 윤소영은 이 과정을 독자들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생략한건지 아님 그냥 남들이 하니까 막 쓴건지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왜 그 모형을 대입하는지 설득력도 없고... 나같은 문외한을 대상으로 쓴 책이 아닌가벼 ㅋㅋ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인정욕

"상사한테 인정받고 싶어"

 

"고객한테 인정받고 싶어"

 

왠지 회사원들이 늘상 하는 말들일텐데.

 

남들의 시선에 유난히 신경을 쓰는 나로써는.

 

이런 일들에, 말들에 유난히 신경이 쓰이는 것이 어쩔 수 없다보다.

 

"어이 권씨 일 잘하는데, 이번 프로젝트 성공하면 내가 한 턱 쏠께"

 

농담 반 진담 반의 이런 말을 들을 때면, 빈말 비스무리하다는 걸 알면서도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이 놈의 인정욕이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노동조합

오늘 외부교육을 나갔다가 다른 회사의 노무관리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노무관리팀은 노조에 가입할 수 없다고 하던데...

 

하여튼 그 사람한테 물어보니 병역특례로 노조에 가입할 수 있고, 더구나 2인 이상이 관공서에

 

신고만 하면 노조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전에 다니는 회사가 유령노조를 만들었는지 안만들었는지 확인해봐야 겠지만...

 

노조를 만들려고 하면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까?

 

음.. 그냥 떠오르는 걸 적어봤다.

 

1. 노조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

 

1사업부: 2명

2사업부: ?

3사업부: 3명 

4사업부: 3명

5사업부: 1명

 

2. 노조 가입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

 

1사업부: 2명

2사업부: ?

3사업부: ?

4사업부: 1명

5사업부: 1명

 

너무 낙관적으로 잡았나;;;

 

음 그래도 이렇게 정리를 해 놓으니 좋구먼

 

민주노총에 문의전화를 해야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런 씁쓸한 기분은 뭘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카와이카와이

Biology Under the Influence: Dialectical Essays on the Coevolution of Nature and Society

Biology Under the Influence: Dialectical Essays on the Coevolution of Nature and Society (Paperback)
by Richard Lewontin, Richard Levins

 

 

르온틴과 레빈스 할아버지의 새 책이 나왔어효-

 

모두 아마존에서 구입하시길 ㅋㅋ 이 블로그를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을까 ㅋㅋ 여튼

 

저는 구입신청 해놓고 하루빨리 책이 도착하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요즘 하루일과는

 

6시간 수면

12시간 회사근무

2시간 지하철

1시간 게임

1시간 책읽기

2시간 노닥거리기

 

대충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12월에 비해 자본가에 착취당하는 비율은 줄었지만(노동시간 기준으로 하면;;)

 

업무 스트레스는 더욱 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저 스스로 언제나 회사일을 머리속에서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아 이것이 진화생물학자들이 말하는 Adaptation의 개념이라면.. 정말 우울하군요

 

하지만 저한테 희망을 주는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두근두근 기대되기도 합니다.

 

1. WoW 확장팩 1월 19일 출시-10일간 무료체험 기회 제공까지

 

현재 에이그윈 섭에서 2개의 만랩캐릭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레벨70까지 두개의 캐릭을 70레벨까지 키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2. 보아 3월(?)부터 일본 전지역 순회공연 실시

 

언듯봐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하여튼 보아가 일본 전지역 순회공연을 실시합니다. 인터넷에서 벌써부터 동영상이 돌아다닐 생각을 하니 설레는군효;; 카와이카와이;; ㅡ.ㅡ

 

3. 논문 아이템 구상

 

그냥 진화게임이론으로 공동체에서 보상 및 이윤 분배방식의 변화에 관한 논문을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아아 북흐러워라.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잇다는 제 자신이 저는 기특하기만 합니다. (이정도도 어디야;;;ㅋ)

 

음 다시 보니 그렇게까지 희망적인 아이템들은 아니군효;;;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노닥노닥

오후 7시부터 서핑이나 하면서 노닥거리고 있으니 답답하다;; 내일 아침까지 팀장한테 보여줘야하는 보고서는 아직 제목도 치지 못했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면서 음악이나 듣고 앉아 있다니. 으음-_-;;

 

누군가 써놓은 글에서 재미있는 구절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데이트를 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영화보기인데... 2-3시간에 일인당 7,000원씩 내는 것은 이것 참 효율적인 연애 방법이라는 것이다. 커피먹으로 가면 얘기를 많이 해야 하니까 피곤하고. 요즘은 커피값도 비싸지지 않았나. 스타벅스를 비롯한 괴물 외식업체때문에.

 

적당히 영화중간에는 얘기도 안할 수 있고, 끝나면 영화라는 공통분모가 생기니까 얘깃거리도 생기고.

 

그래서 연애를 할때는 영화를 많이들 보러가나보다. 영화가 지겨워서 뭔가 새로운게 생각나면 연극. 그것도 싫으면 전시회나 콘서트

 

문득 연애 모형같은 것을 만들고 싶어졌다. 두 사람이 만나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해서 물리화학적인 반응을 거친 후에, 행동이 달라지는. 으음.. 이렇게 써놓고 보니 굉장히 씨니컬한 글이 되어버렸군.

 

최근에 시간이 날때는 Samuel Karlin이 쓴 "Sex Ratio Evolution"이라는 책을 보고 있다. 수식이 많아서 이해하는데 힘들어서 진도는 잘 안나가고 있지만 한 집단에서 성비가 어떻게 달라지고 형성되는 가를 모형으로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Joan Roughgarden이 말하는 성비의 진화라는 것. 더 나아가서는 Gender라는 것이 인간 이외에 동물 세계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다. 게이나 레즈비언들의 존재를 수학적으로 증명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과연 의미가 있는짓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애초에 성역할을 남/여로 구분해서 집단과 개체를 설명하는 생물학 혹은 생태학보다는 훨씬 재미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다.

 

에효. XX발전사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보고서를 써야하는 이 마당에 왠 진화론이야기를 쓰고 있을까.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에서인가. 이런 구절이 갑자기 생각났다.

 

 

"여기두 저 안하구 다를 게 없다구 생각해요. 그럼 훨씬 편해질걸"

나는 대꾸를 하진 않았지만 그렇겠다며 마음속으로 끄덕거린다.

그래. 나는 거대한 감옥 속에 되돌아온 것이다.

 

 

우울하긴 하지만... 여기도 저 안하고 다를게 없겠구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알아

너는 잘 나가는 경영전략 컨설턴트.

 

과거엔 너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빈곤을 얘기하고 꿈을 얘기했었는데

 

이젠 현재의 과제를 끝내고 자신의 몸값을 걱정하는 네가 되어버렸구나

 

너는 왜 컨설팅회사를 갔을까? 그 일이 너한테 보람이 있을까?

 

니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만.

 

다른 여느 누군가들처럼 현재의 "노동"을 푸념하며 내일의 할 일을 걱정하는

 

그러면서 내심 자신의 회사일을 자랑스러워하는 회사원이겠지.

 

그래서 너의 밝은 목소리가 나한텐 씁슬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