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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금고 운용 수익 지역에 환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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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금고 운용 수익 지역에 환원하라”

“청원군의 40억 수익, 도내 아이들에게 친환경 급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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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10여 명은 14일, 청원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약 40억 원의 운용수익을 내는 청원군 금고의 1/4이면 군내 학교급식을 친환경 식자재로 완전 전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자체 금고 선정 투명성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군을 포함한 도내 모든 지자체의 금고는 농협중앙회가 독식해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지만 군과 농협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을 지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도 전체 지자체 예산 약 5조 7천억 원의 규모가 농협 중앙회에 유치되어 있고 금고 규모는 2조 3천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를 운용해 얻는 수익만 8백억 원”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지자체의 공공금고는 모두 세금으로 운용되므로 수익은 다시 군민들의 삶과 복지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돌아가야 하며 투명하게 운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환원 방법으로 “군이 내고 있는 40억 원의 수익 중 10억 원 정도면, 도내 모든 학교 급식을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식자재로 충분히 전환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원군에게 “▲2004년부터 현재까지의 금고 계약 규모와 운용수익 공개 ▲금고 계약 과정과 심사위원 선정 방법 공개 ▲금고 계약 시 금고 운용수익의 일정 금액 지역사회 환원 계약서 작성 ▲지역사회 참가가 보장된 별고의 기금관리 위원회 설치 운영 ▲기금 환원 시 생산비 보전 등 ‘대 농민 직접 지원 기금’을 핵심으로 ‘학교급식 사업 개선 지원 기금’등의 활용을 기본 원칙으로 정할 것 등의 요구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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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16:57 2008/10/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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