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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3 소통불통 청주시장, 교섭에 나서라

소통불통 청주시장, 교섭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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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불통 청주시장, 교섭에 나서라”

 

충북공무원노조 단체교섭 해태 규탄 결의대회 열어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13일 오후 2시 청주시청 정문에서 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단체교섭을 해태하는 남상우 청주시장을 규탄”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 충북본부 소속 10개 지부와 국립대 법인화 저지와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투위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얼음을 깨는 참가자, "남상우 청주시장은 약속파기에 대해 사과하고 성실교섭에 나서라"


민주노총 이정훈 충북본부장은 “이명박 정권이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쌍용차 노조 탄압에서 드러났듯이 공안정국을 조성했는데, 남 시장도 합법적인 기자회견을 청원경찰로 밀어내고 교섭을 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립대 법인화 저지와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토대장정인 대학노조 정태산 국공립대학본부장은 “이명박 정부가 똑바로 안하기 때문에 교육이 흔들리고 청주시장이 공무원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교육도 살리고 노조도 인정받자”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황순석 청주시지부장은 “남 시장은 공무원노조를 동등한 대화와 교섭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작년 1월에 시작한 2008년 단체교섭이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체결이 안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작년 7월 노동부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하자, 남 시장이 교섭에 나오겠다고 협의해 화해를 했는데 7월 29일 6차 실무교섭에 노조측 교섭대표의 단체교섭 참석 출장을 막아 교섭참여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교섭해태, 약속파기에 대한 남 시장의 공개 사과와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현재 청주시지부는 매일 아침, 점심으로 정문과 후문 등지에서 남 시장을 규탄하는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무원노조는 얼음을 깨는 상징의식을 마친 후 남상우 청주시장 면담을 위해 청주시청을 방문했지만 시청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현관 앞에서 구호를 외치던 공무원노조는 오후 3시 10분경 자진 해산했다.

 

굳게 닫힌 청주시청 현관문. 공무원노조는 30여분간 구호를 외치며 면담을 요구했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현관문 주위에는 시청 총무과 관계자들이 나와 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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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17:32 2009/08/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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