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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4 금속노조 조합원 ‘고용 보장과 임금인상 가장 중요’

금속노조 조합원 ‘고용 보장과 임금인상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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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조합원 ‘고용 보장과 임금인상 가장 중요’

‘2009 투쟁방향 조합원 설문조사’결과 발표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고용 보장과 임금인상, 노동시간 단축이 가장 중요”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들은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 고용 보장(336점)’이 올해 가장 중요한 요구안 이라고 답변했다.

 

3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2월 24~25일에 진행된 ‘2009 투쟁방향 조합원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조합원들은 고용보장 외에도 ‘생활임금 보전하는 완전 월급제 전환을 통한 임금 인상(195점)’, ‘교대제 개선, 심야노동철폐(주간연속 2교대)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동시간 단축(195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설문조사에는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합원 250명이 참여했으며 설문 내용은 경제위기 관련 요구사항, 임금축소 범위 등이 조사되었다. 설문결과는 순위별 점수를 합해 집계됐다.

경제위기로 인해 평균 63만원 임금 감소, “임금 축소의 비중은 더욱 올라갈 것”

조합원들은 현 경제위기를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268점)’으로 예상했으며, 회사의 대응으로는 ‘인원구조조정은 시도하지 않겠지만 복지축소, 비용감소, 단협개악을 시도할 것(395점)’으로 예상했다.

경제위기가 진행되면서 잔업, 특근을 하지 못한 조합원들은 평균 63만 6,700원의 임금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티넨탈과 대한이연의 임금 삭감액이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어 최근의 경제위기가 생계에 극심한 타격을 주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잔업, 특근이 있는 지회에서는 임금축소 비중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들 지회를 제외하면 임금 축소의 비중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임금동결 및 삭감, 복지축소, 고통분담, 정리해고 등에 맞서는 방법으로 ‘정규직, 공장간의 연대를 통한 비정규직, 협력업체의 생존권 보장(176점)’과 ‘경제위기 책임론으로 자본과 정권의 책임임을 분명히 한다(125점)’가 뽑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일정정도 양보는 불가피하다(111점)’는 입장이 있었다.

월급제 전환에 있어서는 ‘기본급 비중을 높인다(269점)’와 ‘잔업수당 확보(212점)’가, 고용안정 요구로는 ‘생활임금을 확보하는 실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206점)’과 ‘사업장의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고용 보장(196점)’이 압도적이었다.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서 조합원들은 ‘주간연속 2교대 조기시행(212점)’과 ‘법정근로시간 35시간으로 단축(124점)’, ‘연간 또는 월간 노동시간 상한제 도입(115점)을 주장했다.

10일 임시대대에서 투쟁방향 확정, “고용과 임금은 흥정 대상 아냐”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올해 투쟁의 상으로 생존권 사수를 목표로 고용, 노동시간 단축, 생활임금 쟁취를 기본으로 잡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로 조합원들 역시 고용과 임금, 노동시간 단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3일에서 5일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투쟁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3월 10일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투쟁방침을 확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화운 사무국장은 “올해 투쟁은 경제위기와 이를 이용하는 사측의 각종 이데올로기 전술로 인해 다른 어느 해보다 힘겨운 투쟁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생존권인 고용과 임금은 양보의 대상, 흥정의 대상이 아님을 지금부터 확고히 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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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4 11:07 2009/03/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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